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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은 11일 이탈리아 최대 전력업체인 에넬과 스마트그리드(지능형 전력망) 기술 등에서 협력한다는 내용의 의향서(LOI)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두 회사는 이에 따라 스마트그리드 기술을 포함한 네트워크 및 계통운영, CCS(Carbon Capture & Storage. 이산화탄소 포장 및 저장)를 중심으로 한 저탄소 관련 기술 분야에서 정보를 교환하고 상호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 LOI에 대해 김쌍수 한전 사장은 "양사가 에너지 효율 및 저탄소 녹색기술 분야에서 글로벌 이니셔티브를 갖게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했고, 풀비오 콘티 에넬 CEO는 "친환경 에너지 생산 및 송배전 시스템을 변화시키는 데 크게 공헌할 것"이라고 말했다.
두 최고경영자는 별도의 최고경영자 미팅을 갖고 전력산업 현안과 양사간 협력 방안을 심도있게 논의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