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규탄 총궐기 "대한민국 힘으로 타도하자" 결의"3대세습 못 막으면 '전쟁공갈'에 자유통일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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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오전 10시 서울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20층)에서 시민단체 북한민주화위원회위의 주최로 '연평도 포격과 천안함 폭침 주범인 김씨왕조 타도를 위한 2만 탈북자 총궐기대회’가 열렸다.
이들은 대회에서 “우리 탈북자들은 김정일 왕조의 폭정을 견디지 못해 그 폭력과 맞서기 위해 목숨 걸고 자유대한을 찾아왔다”며 “우리는 북한에서 김정일과 그 주구들이 인민들을 억압하고 학살하는 현장을 직접 목격한 당사자들”이라고 밝혔다.
이어 “김정일의 3대 세습을 저지하지 않으면 북한 인민들의 고통은 더 심각해질 수밖에 없으며 이에 따르는 대한민국의 피해도 걷잡을 수 없게 된다”며 “한국사회에 만연한 ‘햇볕정책’ 후유증과 김정일에 대한 공포는 결국 우리의 자유마저 빼앗고 김정일의 노예가 되는 지름길임을 우리는 잘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이번 행사에서 “2만 탈북자는 김정일의 3대 세습을 저지하고 북한의 자유화를 위해 총궐기 해 김정일을 반대하는 북한 내 자유투사들과 대한민국의 힘으로 김정일 정권을 끝내고 하루빨리 북한 동포들을 구출하는데 전력을 다하겠다"고 굳은 결의를 다졌다.
한편, 이번 행사는 김신조 목사 등 탈북인사들이 대거 참여했으며 탈북자 이외에도 납북자가족들과 국민행동본부 서정갑 본부장 등 자유진영 인사들이 함께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