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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이 메이플스토리 ‘대난투’를 공개해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유저들은 서버문제에 대한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13일 넥슨은 메이플스토리의 카오스 업데이트 마지막 단계인 대난투를 단행했다. 업데이트가 시작되자마자 유저들의 폭발적인 관심이 몰리면서 온라인 포털사이트 인기검색어 순위에 올랐다.
‘대난투’는 메이플스토리 최초로 유저 간 대결을 지원하는 모드. 30레벨 이상 유저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모든 직업과 계열의 캐릭터 능력 및 스킬이 재설정되는 등 유저 간 대등한 대전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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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지난해 여름 빅뱅 업데이트에서는 동접자수 41만 6천 명을 기록한 메이플 스토리는 이번 대난투에서 동접자수 50만 명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하지만 이번 업데이트에서 기존의 서버문제가 또 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대난투 업데이트에 참여한 유저들은 "서버가 튕긴다"면서 불편함을 호소하고 있는 것. 온라인 커뮤니티에 한 네티즌은 "죽기만하면 서버가 튕겨 게임을 제대로 할 수 없다"면서 "동접자수 50만명을 달성하고 싶으면 윈도우xp나 윈도우7 호환성 문제를 우선 해결해 달라"고 말했다.
다른 유저들도 "서버부터 늘려라" "계속 이 문제가 반복된다면 더 이상 하고 싶지 않다" 등의 불만을 토로했다.
한편 13일부터는 ‘대난투’ 업데이트를 기념한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진다. 우선 15일 오후 2시 30분에 접속하는 전원에게 ‘스킬 초기화 문서’, ‘투신의 증표’, 성향 상승 아이템 등이 증정된다. 13일부터 26일까지 대난투를 즐기면 ‘대난투’ ‘스코어’가 1.5배로, 15일에 즐기면 두 배로 지급된다.
마지막으로 13일부터 27일까지 대난투 퀘스트를 완료하면 대난투 전용 장비 아이템, ‘투신의 증표’ 등 푸짐한 아이템이 증정되며, 대난투 9급을 달성했을 때도 ‘투신의 증표’가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