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호 “정치적 목적 위해 서민 생존권 악용”
  • “우리 사회에서 진보(進步)는 이미 퇴보(退步)로 전락한지 오래다.”
    김정호 자유기업원 원장이 진보세력에 대해 거침없는 비난을 쏟아냈다.

  • ▲ 김정호 자유기업원 원장.ⓒTV화면 캡처
    ▲ 김정호 자유기업원 원장.ⓒTV화면 캡처

    김 원장은 최근 자유기업원 시사토크쇼 ‘김정호-김진국의 대한민국 콘서트’에서 진보신당과 민주노동당의 행태를 정면 비판했다.
    그는 “이들이 얘기하는 진보는 칼 마르크스의 유물사관을 기반으로 하는 것으로 결국 사회주의나 공산주의를 위한 진보를 의미한다”며 “이것은 곧 퇴보”라고 맹비난했다.
    김 원장은 이어 “노동자, 농민, 영세 상인은 이들에게 표를 던져주는 고객이자 지지세력”이라며 “그들의 정치적 목적 달성을 위해 생존권을 앞세워 폭력과 투쟁을 일삼는 모습 속에서 과연 희망적인 대한민국을 그려나갈 수 있겠는가?” 반문했다.

    김 원장은 “보수니 수구니 얘기하지만, 정작 작은 기득권에 의존해 변하지 않으려는 자세가 바로 수구꼴통”이라며 “시대의 흐름이나 경쟁을 두려워해서는 앞으로 나갈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기득권을 과감히 버리고 유권자와 소비자의 선택을 과감히 받아들일 때 진정한 진보 또한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