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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8일 이스라엘 예루살렘에서 목격된 UFO 추정물체의 진위를 둘러싸고 갈수록 논란이 가열되고 있다고 유코피아닷컴이 8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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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에 따르면 이날 새벽 1시쯤 예루살렘 상공에서 이상한 불빛이 이슬람 대사원인 '바위사원(Dome of the Rock)' 지붕 위로 천천히 내려왔다. 이후 지붕에서 10초 가량 머물던 불빛은 갑자기 놀라운 순간속도로 하늘로 치솟았다.
목격자들은 이 불빛이 UFO가 분명하다며 하늘로 올라간 불빛은 다시 여러 갈래로 나눠져 사라졌다고 말했다.
당시 촬영한 동영상엔 불빛의 움직임을 긴박하게 전달하는 음성이 담겨져 있다. 하지만 일부에선 불꽃놀이라고 주장해 진위여부에 대해 논란이 일었다.최근까지 인터넷에 올라온 UFO 관련 동영상은 모두 세 개. 그러나 7일(현지시간) 공개된 네 번째 동영상은 이전 것과는 다른 각도에서 찍은 것으로 불빛의 움직임이 세밀하게 포착돼 있다.
특히 관심을 끄는 것은 불빛이 삼각형을 이루며 하늘에서 선회하는 장면이다. UFO에 대해 부정적인 전문가들도 이 장면은 조작은 아닌 것 같다는 견해를 나타냈다.
외신은 UFO 추정물체를 본 관광객들이 상당수여서 앞으로도 유사한 동영상이 계속 인터넷에 올라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예루살렘은 기독교와 이슬람의 성지나 다름없는 곳. MSNBC 등 미국 언론들은 동영상을 방영하며 "이스라엘과 가까운 튀지니와 이집트의 반전시위까지 겹쳐 UFO에 대한 여러 억측들이 난무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