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사이트 “북한은 ‘최고의 다이어트 명소’” 조롱
  • ▲ ‘조선중국’ 사이트의 북한 패러디물.ⓒ사이트 캡처
    ▲ ‘조선중국’ 사이트의 북한 패러디물.ⓒ사이트 캡처

    “북한은 감옥! 다이어트가 필요한 사람들이 북한에 간다면 피골이 상접한 몸으로 만들어드린다.”
    북한을 비웃는 광고문구들이 최근 중국 사이트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자유북한방송에 따르면 지난 15일부터 중국 ‘조선중국’(http://www.chaoxian.com.cn/tid-98431/) 사이트는 북한을 ‘하나의 감옥’으로 비하하며 “다이어트가 필요한 뚱뚱한 사람들은 ‘조선(북한)다이어트 구락부’에 온다면 피골이 상접한 몸으로 보내드릴 것을 약속한다”는 내용의 글이 사진과 함께 올라와 네티즌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이 사이트는 북한으로 넘어가는 입구에는 '조선(북한) 다이어트 구락부'라는 글을 만들어 넣고 날씬한 여인 사진을 배치해 “북한에 가면 피골이 상접해 진다”고 패러디하고 있다.
    또 '주체사상전시관' 사진에는 “북한에 가면 다이어트도 하고 주체사상도 배울 수 있다”는 설명을 붙이기도 했다.
    함께 “북한은 감옥이어서 북한에 간다면 모든 사람들에게 단독 주택(독방을 패러디)에서 누릴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나갈 수도 없기에 외부로부터의 침입도 안전하다”고 비욱시도 했다.

    이들의 광고 문구는 다음과 같다.
     
    당신은 요조숙녀가 되고 싶습니까? ‘소녀시대’의 몸매를 원하십니까? 당신의 남자친구가 당신의 몸매에 긍지를 가지고 있습니까? 당신의 남편은 당신을 원하십니까? 당신을 ‘조선(북한)다이어트 구락부’로 초대합니다. 우리는 앞으로 당신에서 전 세계적으로 가장 이상적인 다이어트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며 당신의 몸에 붙어 있는 지방을 뽑아 드릴 것입니다. 2달이면 당신의 뚱뚱한 몸은 큰 변화가 생긴다는 것을 보장합니다. 그리고 어떠한 다이어트 약도 필요 없습니다. 우리의 구호는 “들어올 때는 뚱뚱했지만 나갈 때는 피골이 상접한 몸으로 보내드릴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