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부터 ARS, UCC 오디션 접수 시작
  • 슈퍼스타K3 제작진, 대대적 변화 예고

    국내 오디션 프로그램의 붐을 일으킨 대국민 스타 발굴 오디션 Mnet <슈퍼스타K 3>가 10일부터 ARS(1600-0199)와 UCC(www.superstark.co.kr) 오디션 접수를 시작, 오는 11월까지 장장 9개월에 걸쳐 진행될 대장정의 시작을 알렸다.

    ▲국내 최초 나이불문 오디션 응모 자격 파괴 ▲음악 장르 파괴, ARS 활용 '오디션 접수 방식' 간소화 ▲대중에 의한 스타 발굴 시스템 도입 ▲파격적인 우승 혜택 등, 숱한 이력을 써내려가며 오디션 프로그램의 교과서로 불리는 슈퍼스타K는 침체된 음악 산업의 부활을 위해 지난 2009년 첫 선을 보였다.

  • 이후 슈퍼스타K는 ▲'시즌1' 우승자 서인국을 비롯해 조문근, 길학미, 쥬얼리 박세미, 미쓰에이 수지, 김보경, 티맥스 주찬양, 정슬기, 인피니트 호야, 피기돌스 김민선, ▲'시즌2' 우승자 허각, 아메리칸 아이돌 출신 존박, 강승윤, 장재인, 김은비 등 오디션 개최 2년 만에 대중들에게 폭넓은 사랑을 받는 수많은 톱스타들을 배출해 냈다.

    특히 케이블TV 오디션 출신은 지상파TV 진출이 어렵다는 관례에도 불구하고 최근 지상파 교양, 예능 프로그램은 물론 주요 음악 프로그램까지 출연하며 슈퍼스타K 출신들의 위상을 실감케 하고 있다.

    하지만 무엇보다 슈퍼스타K는 케이블TV 두 자릿수 시청률은 불가능하다는 업계 편견을 깨고 지난해 ▲슈퍼스타K2 평균 시청률 18.113%(AGB닐슨미디어) ▲순간 최고 시청률 21.151%(AGB닐슨미디어)를 기록해 방송계에 일대 파란을 일으켰다. 일각에선 "슈퍼스타K의 당시 기록은 지상파TV 시청률 60% 이상과 같은 의미"라고 평가했을 정도.

    슈퍼스타K 3 측은 "슈퍼스타K가 처음 기획될 당시만 해도 '과연 성공할 수 있을까' 반문하는 사람들이 많았지만 지금은 대한민국 오디션 프로그램의 트렌드를 이끌며 '한국형 오디션 프로그램'의 첫 포문을 염과 동시에 성공 가능성을 보여줬다"고 자평했다.

    한편 슈퍼스타K3는 Mnet 제작진이 지난 2년 간 몸으로 체득한 제작 노하우와 탄탄한 기획력을 바탕으로 대대적인 변화를 꾀할 예정이다.

    한 제작 관계자는 "현재 다양한 포맷의 오디션 프로그램들이 선보이고 있지만, 슈퍼스타K이 왜 오디션 열풍의 주역이 됐는지 다시한번 입증할 수 있도록 더욱 크고 차별화된 내용을 선보일 것"이라며 큰 기대를 당부했다.

    지난해 슈퍼스타K2 ARS 오픈 첫 날(3월 1일 오후 2시) 접수시간 11시간 만에 2만 명 지원이라는 신기록을 세우며 대국민 음악 축제로 자리 잡은 '슈퍼스타K3'가 과연 올해는 어떤 새로운 이야기들과 화제를 낳을 것인지 벌써부터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