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서프라이즈, 바다에서 육지에서 발생하는 ‘블랙홀’ 파헤쳐
  • 갑자기 땅이 무너져 내리면서 집, 자동차, 사람까지 집어 삼키는 미스터리 현상인 ‘싱크홀’은 왜 발생하는 것일까.

    27일 방송된 MBC 신비한TV 서프라이즈에서는 이 같은 싱크홀에 대해 집중 조명했다.
    이 현상은 중국, 유럽 등 대륙 구분없이 세계각지에서 있는데다가 블랙홀처럼 집, 사람까지 꿀꺽 삼켜 버리는 괴력을 발휘했다.

    특히 땅이 꺼지는 순간, 그 위에 있던 건물이나 자동차들이 순식간에 사라지고 심할 경우 사람들의 목숨까지 앗아갔다.

    이를 두고 학계에서는 싱크홀이 석회암지대에서 주로 발생, 암석의 종류 때문에 이 같은 현상이 발생한다는 주장이 일었으나 싱크홀이 종종 발생하는 과테말라는 석회암 지대가 아니라 이 같은 주장은 또 다른 의문점을 낳았다.
     
    우리나라에서도 지난 13년 간 19차례 싱크홀이 발생했다. 전남 무안에서 발생한 싱크홀은 지하수 개발로 인한 지반 침수를 원인으로 꼽고있다.

    육지의 싱크홀 외에도 바다에는 ‘블루홀’이 있었다. 블루홀은 해수면에서 용해, 구멍이 뚫렸던 기반암이 빙하기가 끝난 뒤 바다속에 잠겼거나 기존의 해저 동굴이 붕괴돼 생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블루홀에 빠져 죽은 스킨스쿠버 다이버만 천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