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설계 중 군 소요성능 충족하면서도 불필요한 부분 삭제성능향상 및 수출조건 검토한 장비 개발로 40여억 원의 예산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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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위사업청(청장 노대래)은 24일 “군단의 기동력 확보를 위해 개발 중인 차기전술교량 차량의 설계를 변경, 40억 원의 예산 절감과 함께 수출 경쟁력도 확보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렇게 40억 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건 예상 외로 간단했다. 교량자재를 차량에 적재․하차 하는 PLS(Palletized Loading System)를 없애고 이를 크레인으로 작업토록 운용개념을 보완한 것이다.
방사청은 “차기전술교량 연구개발 체계설계를 하던 중 작전 운용, 운영유지, 획득 예산절감 , 수출경쟁력 확보 등 다양한 차원에서 검토한 결과 군의 작전운용 성능을 충족하면서도 예산을 절감할 수 있는 요소를 발견해 합참, 육군 등 관련기관과 적극 협조해 이를 설계에 반영함으로써 군 요구를 충족하면서도 예산 40여억 원을 절감하고 수출경쟁력을 확보하는 성과를 이루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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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설계가 변경된 차기 교량전술차량은 군단 전력의 기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개발 중인 것으로 가설차량 1대, 크레인차량 2대, 운반트럭 4대가 1개조로 운영된다.
방사청은 “앞으로도 예산은 절감하면서도 결함이 없는 장비를 만들어 내기 위한 요소를 발굴․보완해 고객인 군의 만족도를 높이는 한편 수출경쟁력도 확보하는, 맞춤형 무기체계 개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