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동차회사들만 자동차를 만드는 것은 아니다.

    자동차마니아들은 많은 눈길을 사로잡는 '나만의 자동차'를 갖는 게 꿈이다. 이런 꿈을 가진 자동차광들이 만든 세상에 하나뿐인 '괴짜 자동차'를 온라인 자동차 전문사이트 오토모토(www.automotto.com)에서 소개했다.

  • 1. Alien Car 

    영화 에어리언에서 영감을 얻어 만든 괴기스런 차다. 러시아 사람이 만들었으며 BMW의 올드카, 혹은 크라이슬러의 PT크루저로 추정되는 차체를 기반으로 했다. 어떤 이유에서인지 제작자는 이 차를 ‘드레곤카“라고 부른다.

  • 2. Aptera Typ-1 

    Aptera Typ-1은 순수 전기 동력의 세바퀴굴림 자동차다. 무게는 1,500lbs, 그리고 110볼트 한 번 충전으로 시간당 120마일의 속도로 달릴 수 있다. 10kW 리튬이온 배터리를 동력 공급원으로 삼고 완충하는데 몇 분밖에 소요되지 않는다. 세바퀴로 달리는 이상, Aptera Typ-1은 미국에서 모터사이클로 분류된다. 안팎으로 LED 에너지 세이빙 기능이 담겨있고, 작은 사이즈에도 불구하고 2명의 승객과 15개의 장바구니를 담을 수 있는 공간이 있다.

  • 3. Eliica 

    일반 자동차들보다 바퀴가 더 많은, 8개의 바퀴가 달린 승용차다. 일본 도쿄의 케이오 유니버스티 자동차 디자인팀이 만들어낸 이 차량은 리튬이온 배터리를 사용하고 가속 성능(0-100km/h 가속 4초 미만)이 매우 뛰어나다. 무게는 5,300lbs이며, 드라이버와 구분되어 있는 3인 탑승 공간이 있다. 8개의 각 바퀴에는 80마력(hp, 60kW)의 전기 모터가 달려있어 총 640마력(480kW)의 출력을 낸다. 

     

  • 4. The Street Legal Viper 

     ‘딘 쇼니’라는 한 남자는 트럭을 개조해 도로 주행에 적합한 합법적인 BSG 바이퍼 스타파이터(드라마 배틀스타 갤럭티카에 등장했던 우주 전투기)을 만들어냈다. 오직 한 명만 탈 수 있으며 강력한 쉐비 V8 엔진을 달고 있다. 

  • 5. Cirbin V13R Three Wheeled Sports Vehicle 

    요상하게 생긴 이 차량은 V13R이라는 이름으로 Cirbin에서 만들어졌다. 세바퀴굴림 스포츠카로 1,250cc 할리데이비슨 엔진을 달고 있으며 5단 시퀀셜 트렌스미션과 링크가 되어 있다. 탑승인원은 두 명이다.

  • 6. DIY Flying Trike 

    손으로 직접 만든 이 차는 비행기로도 변형이 가능하다. 샘슨모터웍스에서 만들었으며 15ft 길이, 5ft 높이 5ft 너비의 이 차량은 숨기고 있던 날개를 펼쳐 비행을 할 수 있게 된다. 엔진은 여러 가지를 사용할 수 있다. Lycoming 10-230, 또는 야마하 FJR1300, 스즈키 Hayabusa 등과 같은 모터사이클 엔진을 사용할 수도 있다. 이 경비행기는 150mph의 속도로 비행이 가능하다고.

     

  • 7. Extertec SPYKSTER 

    Extertec SPYKSTER는 기존의 세바퀴굴림 차들이 갖지 못했던 고성능과 핸들링을 획득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최고 속도는 140mph(230kmph)까지 낼 수 있다. 

     

  • 8. 125mpg Trike built by Ford Technicians 

    포드의 기술자 존은 자신의 차고에서 가와사키 닌자 세바퀴굴림 모터사이클을 새롭게 개조했다. 4스트로크 250cc 수냉식 엔진을 달았다. 2명이 탑승할 수 있으며 공도에서 합법적이다. 최고 속도는 65mph(104km/h), 연비는 125mpg(44km/L).

     

  • 9. Extra Terrestrial Vehicle 

    공상과학 영화에서나 나올 법한 이 차량은 사실 지상적응력이 뛰어난 미래지향적 럭셔리카 디자인이다. 플로리다에 있는 ‘The Car Factory’에서 디자인했고 심플하게 EVT 혹은 Extra Terrestrial Vehicle이라고 부른다. 개조된 차량은 쉐보레 아베오를 기반으로 했다고.

  • 10. Robert Lange Electric Car 

    캘리포니아의 퇴임한 자동차 정비기술자 로버트 랜지는 고작 500달러만을 들여 전기 자동차를 만들었다. B.O.B 또는 Balance over Batteries 차량이라고 부른다. 가장 흥미로운 점은 차가 한쪽으로 기울어질 때 배터리가 밸런스를 맞춰주도록 움직인다는 것. 따라서 이 밸런스 기술은 따로 파워스티어링이 필요 없도록 만들었다. 낮은 제작 비용은 대부분의 재료들을 재활용 했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