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체경비 부담에 선수단 5:5... 태극기 대신 한반도기, 애국가 대신 아리랑?
  • 개만도 못한 김정일한테 평창 올림픽을 상납하자고? 
    한국인들이 이번에 보여준 끈질긴 투지를 한반도의 거악(巨惡) 김정일 타도에 쏟는다면 북한정권은 하루아침 해장거리도 되지 않을 것이다. 

    趙甲濟   
     

  •  "평창이 두 차례 도전에 실패한 이후 겨울 올림픽 유치권을 따내는 일은 국가적 자존심의 시험대가 되었다. 2014년 게임 개최지 선정에서 러시아의 흑해(黑海) 휴양지인 소치에 진 지 두 달도 안 돼 평창은 이길 때까지 도전을 멈추지 않겠다고 선언하였다." 
       
     뉴욕타임스 오늘자 기사중 한 대목이다. <이길 때까지 도전을 멈추지 않겠다고 선언하였다>는 문장을 읽은 이 신문 독자들은 아마도 한국인의 辭典(사전)에 '삼 세 번'이란 말이 있는 줄 모르고 지독한 끈질김에 탄복하였을 것이다. 한국인들이 이 투지를 한반도의 거악(巨惡) 김정일 타도에 쏟는다면 북한정권은 하루아침 해장거리도 되지 않을 것이다.
     
     여야(與野) 원내 대표가 만나 한국인들이 그렇게 고생하여 따온 겨울 올림픽 유치권을 개만도 못한 김정일한테 공짜로 쪼개주는 '南北(남북) 단일팀 추진'에 합의하였다고 한다.
    김정일이 평창 올림픽에 간여할 수 있도록 초대장을 보내자는 이야기이다. 과거의 예에 따라 북(北)은 일체의 경비를 요구할 것이고, 선수단 구성을 5 대 5로 하자고 억지를 부리고, 공동개최를 주장할 가능성이 있다.
    단일팀이나 공동개최가 성사(成事)되면 평창에선 태극기 대신 한반도기, 애국가 대신 아리랑이 울려퍼질 것이다. 대한민국 말살 올림픽이 될 것이다.
    황우려와 김진표는 김정일이 천안함 폭침(爆沈)과 연평도 포격으로 평창 유치를 도와주었다고 감사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인간들인가?

    정상배들이 복지 포퓰리즘으로 재정(財政)을 파탄내는 것도 모자라 앞으로는 스포츠 포퓰리즘으로 안보(安保)를 해체하고픈 모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