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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독도 영유권 문제를 쟁점화하려는 의도로 울릉도 방문을 예고한 일본 자민당 의원 3명에 대해 ‘입국 금지’를 통보했음에도 불구, 이들은 1일 오전 11시 10분께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당당히 한국땅에 발을 내딛었다. 이들은 입국을 제지당하자 출국까지 거부하며 김포공항에 머물며 독도가 일본땅이라는 망언을 계속하고 있다.
이런 일 자민당 의원들의 행보에 발 맞추어 독도가 일본영토라는 교육을 강화하자는 일본 언론의 보도가 나왔다.
대다수의 일본 고교생들이 독도를 일본땅으로 여기지 않고 있다는 조사결과를 발표하면서 교육을 강화하자는 여론 형성을 촉구하는 보도다.
지난달 31일 일본 <산케이신문>은 “일본 고교생 열명 중 아홉명이 독도와 쓰시마(對馬)섬이 일본 땅이 아닌 것으로 알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또 "독도와 울릉도에 대해 배운적이 없다고 답한 학생도 상당수였다"고 덧붙였다.
이날 보도에 따르면 최근 일본 젊은 회사 경영자들의 단체인 ‘일본청년회의소’(일본JC) 내 ‘주권국가확립위원회’는 이달 초 일본 고교생 400명에게 지도를 주고 국경선을 그려 넣게 했다. 설문조사 결과, 울릉도와 독도(일본식 명칭 다케시마)를 국경으로 표기한 학생은 37명으로 9.3%에 그친 것으로 전해졌다.
조사를 진행한 일본JC의 오다 쓰요시 위원장은 <산케이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국민으로서 당연히 알아야 할 것을 학교는 물론 성인들도 제대로 알려주지 않은 결과가 단적으로 드러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