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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창' 조통달이 자신의 아들인 조관우의 목소리를 천하게 여겨왔다고 고백해 화제다.
지난 30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승승장구'에 조관우와 함께 출연한 조통달은 "한때 아들의 가성창법을 천하게 여긴 적이 있었다"며 "내시 목소리로 내는 노래는 인정 안했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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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관우는 어린 시절 가수들이 부르는 유행가를 단번에 외워버리는 재능이 있었다"며 어릴적부터 음악적인 재능이 뛰어났음을 강조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조통달은 "자신의 이혼으로 인해 조관우가 어릴 때 가출을 한 적이 있었다"는 사연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조통달은 "이혼 이후 관우에게 신경을 많이 못 써 줬었는데 하루는 관우가 사촌들과 함께 집을 나와 엄마가 있는 곳으로 가려고 했었다"고 말했다.
"나중에 시계를 판 기록이 경찰서에 접수돼 파출소에서 아들을 찾을 수 있었다"고 밝힌 조통달은 "다 내 잘못"이라며 조관우에게 사과를 했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