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는 딸에게 ‘마리화나’ 연기를 피워 마시게 하고 주먹을 휘두른 2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마리화나는 대마의 잎이나 꽃을 원료로 하여 만든 ‘마약’으로 주로 담배에 섞어서 피운다.

    최근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미국 경찰이 애리조나 주 길버트에 사는 제시카 칼라웨이(21)를 10개월 된 딸을 학대한 혐의로 지난 토요일 체포했다”고 보도했다.

    칼라웨이의 엽기적인 행각은 같이 사는 룸메이트의 휴대전화에 몰래 촬영돼 발각됐다.

    영상 자료에 따르면 칼라웨이는 우는 딸에게 “입을 때리기 전에 입 닥쳐”라고 소리친 후 반복해서 딸의 얼굴을 무자비하게 때렸다. 심지어 다리를 잡아 내동댕이치기도.

    더욱이 그녀는 우는 딸의 입 속에 마리화나 연기를 집어넣기까지 했다.

    이에 대해 한 경찰 관계자는 [데일리메일]과의 인터뷰에서 “칼라웨이는 밖에 놀러 나갈 때 입을 만한 옷이 없어 기분이 나빠질 경우 화풀이를 우는 딸에게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칼라웨이가 아동 학대 혐의를 인정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