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랑스러워 해야 하나?"
  • 12분 만에 닭날개 183개를 먹어치운 한국 여성이 등장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재미교포 소냐 토마스(한국명 이선경·43).

  • ▲ 출처=소냐 토마스 공식사이트
    ▲ 출처=소냐 토마스 공식사이트

    그녀는 지난 4일 미국 뉴욕 버팔로에서 열린 제 10회 '버팔로윙 페스티벌'에서 단 12분 만에 치킨 날개 183개를 먹어 세계기록을 수립했다.

    종전 기록은 자신이 지난해 같은 대회에서 세웠던 181개.

    이날 소냐가 먹어치운 치킨 날개는 총 2.2kg로, 44㎏에 불과한 그녀의 체중을 감안하면 엄청난 양이 아닐 수 없다.

    버커킹 매니저로 근무 중인 소냐는 사실 각종 '먹기 대회'에서 연거푸 우승을 차지한 유명 인사다.

    지난해 열린 가재 먹기 대회에서 10분 동안 3kg를 먹어 화제를 모은 소냐는 8분 동안 굴 37개를 먹고, 12분 동안 타코 53개를 먹어치우는 괴력을 발휘하며 '빨리 먹기' 분야의 최강자로 우뚝섰다.

    각종 진기록을 수립한 탓에 별명도 수컷을 잡아먹는다는 독거미 '블랙 위도우'로 불린다고.

    소냐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1,500달러(약 16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 ▲ 소냐 토마스의 화려한 전력(네이버 인물정보).
    ▲ 소냐 토마스의 화려한 전력(네이버 인물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