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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자 중심 교육 실현’을 기치로 설립된 학부모 단체 ‘공교육살리기학부모연합’(이하 공학연)이 오는 17일 오후 3시 서울 인사동에서 ‘조전혁 일병 구하기 모금운동’을 벌인다고 16일 밝혔다.
공학연 이경자 상임대표는 “이번 모금운동은 전교조문제 해결 없이 교육의 발전도 도모할 수 없다는 생각에 마련하게 됐다”면서 “조 의원을 위한 모금운동 외에도 전교조 추방 천만 서명운동도 실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그동안 무상급식 막기 위해 전력을 다해왔다. 공학연 창립 2주년을 맞아 앞으로는 ‘전교조와의 투쟁’에 본격 나설 것”이라고 했다.
한나라당 조전혁 의원은 지난 4월 19일 자신의 홈페이지에 전교조 교사들의 명단을 공개해 해당 교사들에게 거액의 배상금을 지급한 바 있다. 조 의원은 당시 “교육 수요자인 학생과 학부모가 교원의 단체 활동에 대해 알 권리가 있다”며 명단공개 이유를 설명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