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대 위에서 현기증 호소‥피로 누적 탓?
  • ▲ 세 번째 정규 음반 '스텝(STEP)'을 발표한 그룹 카라의 한승연이 14일 오후 서울 강서구 등촌동 SBS 공개홀에서 열린 음반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 세 번째 정규 음반 '스텝(STEP)'을 발표한 그룹 카라의 한승연이 14일 오후 서울 강서구 등촌동 SBS 공개홀에서 열린 음반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최근 정규앨범 3집 '스텝(Step)'으로 인기가도를 달리고 있는 카라의 멤버 한승연이 음악 프로그램 녹화 중 실신, 병원으로 실려간 사실이 뒤늦게 전해졌다.

    일부 매체는 한승연이 지난 18일 오후 SBS 가요프로그램 '인기가요' 사전 녹화를 진행하던 중 무대 위에 쓰러져 응급실로 실려갔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 카라의 소속사 DSP 관계자는 "실신이라는 표현은 좀 과한 측면이 있다"며 "당시 어지러움 증세로 인해 무대 위에 쓰러지긴 했지만 실신은 아니었다"고 밝혔다.

    이어 "병원에서 링거를 맞고 안정을 취한 뒤에 나머지 스케줄을 무리 없이 소화하고 있다"며 "현재는 많이 좋아진 상태"라고 덧붙였다.

    소속사 측에 따르면 당일 오전부터 빽빽한 스케줄을 소화하는 바람에 멤버들 모두가 피곤한 상태였는데 가뜩이나 몸이 좋지 않았던 한승연이 갑작스레 현기증을 호소, 병원 신세를 지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소속사 측은 "컴백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체력 소모가 컸고 지난 주부터 스케줄이 밀려들어 하루도 쉬지 못하다 보니 피로가 쌓인 것 같다"며 "체력적인 어려움이 따르는 것은 사실이지만 모처럼 만에 팬들을 만난다는 생각에 모두가 즐거운 마음으로 무대에 서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