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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산 쇠고기 반대한 박영선, 가족들은 미국 사람?
남편·아들 모두 이중국적자로 밝혀져
독립신문 박남오 기자 (musso7447@naver.com)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 민주당 후보로 박영선 의원이 선출되면서 박 의원 남편과 아들의 미국 국적이 도마에 올랐다.
미국 국적을 지닌 박 후보 남편 이모씨는 현재 미국 변호사로 재직중이며 지난 6월 한국 국적도 취득했다. 12세인 아들 역시 미국과 한국 국적을 모두 지닌 이중국적자다.
이같은 논란이 일자 박 의원은 26일 오전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아이 아빠는 어렸을 때 아버지를 따라서 미국으로 이민을 간 사람”이라며 “L.A. 특파원 시절 미국에서 결혼을 했기 때문에 내 힘으로 좌지우지할 수 없는 부분”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아들의 국적은 한국인데 아버지 국적을 따라 자동으로 (미국)국적이 나와 있는 상태”라며 “미국 국적은 18세가 되기 전에는 취소할 수가 없게 돼 있다”고 설명했다.
박 의원의 적극적인 해명에도 불구하고 네티즌들은 다음과 같은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미국산 쇠고기 반대하던 박영선, 아들은 미국 국적(@hosu7722)”,
“박영선, BBK 때문에 가족들 미국에 있다는 이상한 소리? 미국 이민 가고 싶으면 BBK만 외치면 되나(@boridosa)”,
“부인만 귀화하면 미국 가정(@wellallsay)”,
“‘엄마서울’ 외치는 게 제 정신, 미국 가서 ‘엄마 뉴욕’ 외치는 게 맞다(@myungsar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