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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질 위기에 놓인 '꾸구리'와 '가는돌고기'를 한강에 방류하는 '멸종위기어류 방류행사'가 11일 북한강 수계 지방하천에서 열렸다.
이번 멸종위기어류 방류행사는 4대강살리기사업 추진본부와 순천향대 방인철 교수, (주)생물다양성연구소가 연계, 한강 수계 멸종위기 어류의 증식과 복원을 위해 추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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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치러진 행사는 지난 8월 20일 무주 남대천에서 어름치 3,000마리와 지난달 8일 홍천강에서 어름치 3,000마리를 방류한데 이어 추진된 세번째 행사로, 경기도 가평군 북면 이곡리와 상면 덕현리에서 '꾸구리' 4,500마리와 '가는돌고기' 3,000마리를 방류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 자리엔 4대강살리기사업 추진본부 자연환경팀장, 환경부, 가평군 하천관리기관, 순천향대, 민물고기보전협회, 중앙내수면연구소 연구원 등 40여명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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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강 수계 멸종위기어종을 증식시키고 복원하는 방류행사는 10월 3일부터 12월까지 계속된다. 11월에는 금강의 지류인 유구천에서 미호종개 4,000마리를 방류할 예정이다.
4대강살리기사업 추진본부 관계자는 한강 수계의 건강도를 높이기 위해 앞으로도 방류사업을 계속 확대·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