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경원을 음해하는 악질언론 <오마이 뉴스>

    <오마이 뉴스>는 나경원을 음해할 일이 그렇게 없었나?

    강재천

     

    14일 오후 9시가 훨씬 지난 시간이었습니다. 한통의 전화를 받았습니다. <오마이 뉴스>에 나경원 서울시장후보(이하 나경원)와 관련된 기사가 <오마이 뉴스>의 대문에 탑뉴스로 올랐다고 합니다. 그리고 SNS를 통해 확산되고 있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아마 '일타쌍피', '양파껍질', '까도남'(까도 까도 끝이 없는 남자), '남자 신정아' 등 과거행적에 대한 의혹이 자고나면 나오는 박원순변호사(이하 박원순)을 옹호하기 위해 상대후보인 나경원을 비판한 내용이라 짐작했습니다.

    그런데 <오마이 뉴스>의 기사를 읽어보고는 황당한 마음을 금할 수 없었습니다. 2010년 1월 자신의 지역구에 소유하고 있었던 건물을 매각한 것과 관련된 것이었습니다. 그 건물 지하에 노래주점, 요즘은 유흥주점이라고도 불리는 곳입니다. 그곳과 관련해 마치 나경원이 부도덕한 사람인양 일방적으로 매도하는 기사였습니다. 그것을 뒷받침하기 위해 부동산중개사, 고등학생, 직장 여성, 여성단체 대표 들을 인터뷰한 동영상을 내보냈습니다.

    이 기사를 쓴 박정호 기자와 <오마이 뉴스> 오연호 사장에게 묻고 싶습니다. 서울시내 그리고 전국적으로 널린게 유흥주점입니다. 성매매가 공공연하게 일어나고 있는 것을 모르나요? 당신들 집 주변에는 안마시술소, 퇴폐이발소가 없습니까? 그곳에 있는 업주들이 성매매를 알선한다는 것이 공공연한 비밀이라는 것을 아나요? 그나마 빌딩을 소유하면서 나경원은 노래주점이 입점해 있었고, 심층취재했지만 성매매로 단속된 적이 없다고 당신들의 입으로 말했습니다.

    심층취재라면서 동영상까지 첨부해서 대문의 탑기사로 처리한 것을 보면, 처음에는 나경원에 대해 대단한 무엇을 찾았는지 생각했습니다. 기사를 읽기 전에는, 저 또한 정치인을 별로 좋아하지 않기에 '나경원 역시 그렇구나'라고 생각했습니다. 한때, 지난 번 한나라당 서울시당선거가 있었던 날에 나경원을 보고는 '이쁜 아줌마~'라고 농을 치기도 했습니다. 보좌관으로 보이는 사람과 언쟁을 한 경험도 있었습니다. 근데 <오마이 뉴스>의 기사를 읽고는 실망을 금치 못했습니다.

    언론이라면 제대로 된 것 하나만 건져다오.

    요즘 한나라당의 모습을 보면 필자와 같은 시민운동을 하는 사람들의 입장에서는 숨이 탁탁 막힐 지경입니다. 뭐 하나 제대로 하는 것 없기 때문입니다. 나경원에 대해서도 탐탁하게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오랜만에 <오마이 뉴스>가 나경원에 대해 한 건 올렸는가 기대를 했고, 이참에 아주 묵사발이 되도록 나경원을 짓뭉개주길 바랬습니다. 근데 이건 아니더군요. 이런 황당한 심층취재 기사는 처음 봤습니다.

     종친초(종북, 친북, 촛불) 세력의 거두인 '까도남' 박원순에 대한 관심을 돌리려고 한 것인지는 모르지만, 너무 무리한 욕심을 부린 것 같습니다. 얼마나 깔 것이 없으면 이런 황당한 기사를 만들 수 밖에 없었는지 묻고 싶습니다. 인터뷰 내용은 거의 선동술에 가깝게 편집되어 있었습니다. 박원순은 자고나면 뭔가 튀어나오는데 나경원은 아무리 까뒤집어도 나올게 없다는 것을 반증하고 있어 보였습니다.

    저는 한나라당도 싫고 나경원도 싫습니다. 제발 부탁하건데 제대로 한 건 건져올리기 바랍니다. 저도 <오마이 뉴스>보다 더 매섭게 붓을 휘두르겠습니다. 이런 황당한 기사는 나경원이 '참 착하게 산 사람'이라고 역선전, 박원순에게 전혀 도움이 될 것 같지 않습니다. 예전에 '전여옥 죽이기'를 했던 그 '기술'이 많이 퇴색된 모양입니다. 다시 한 번 제대로 된 필자가 나경원을 제대로 팰만한 기사를 찾아 보기 바랍니다.

    나경원을 음해할 목적이 다분한 악질적 기사를 올린 <오마이 뉴스>

    1년 반도 전에 이미 매각되어 주인도 아닌 나경원이 끝까지 책임이 있는양 기사를 썼고, 그것이 무슨 부도덕한 일이 있는양 매도한 것입니다. 상가건물에 노래주점이 있고, 그곳에 대해 성매매를 하는지 무엇을 하는지 주인이 감시를 할 수 있는 일이 아닙니다. <오마이 뉴스>에서는 그렇게 하는지 모르지만, 세상의 빌딩 주인이 그런 간섭을 하고 있다는 말은 듣지 못했습니다. 관행이 있고, 상식이 있는데 그것을 <오마이 뉴스>는 몰랐던 모양입니다.

    심층취재라는 이름으로 기사가 오른 사실을 미뤄 <오마이 뉴스>가 나경원을 고의적으로 음해할 목적을 가지고 쓴 기사로 보여진다는 것입니다. 언론의 양심, 언론의 사명, 언론이 취할 자세가 전혀 되지 않은 <오마이 뉴스>의 기사를 본 것입니다. <오마이 뉴스>의 악질적 거짓선동이 이것 만이 아닐 것입니다. 허가 관청에서는 이런 악질적 기사를 고의적으로 내보내는 언론에 대해 정화차원에서 허가를 취소하는 전향적인 자세가 필요할 것입니다.

    다시 한 번 말하지만, <오마이 뉴스>에게 묻습니다. 도대체 뭐가 문젭니까? 나경원에 대해 캘 것이 그렇게 없습니까? 박원순에 대해 캐면 산더미처럼 더 나올 것 같으니 그곳에서 알아보는 것이 나을 것입니다. 나경원을 음해할 목적으로 악질적 기사를 올린 <오마이 뉴스>를 보면서 대한민국 언론의 왜곡된 모습의 전형을 보는 것 같았습니다.

    이런 악질적인 <오마이 뉴스>를 읽고 나니, 갑자기 나경원이 좋아지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