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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신혜성이 신화의 14주년 기념 콘서트 <THE RETURN> 공연 중 앵콜 곡 'Oh!'를 부르기 위해 펌핑으로 무대를 오르다 착지에 따른 충격으로 무릎 부상을 당했다.
오래 전 왼쪽 무릎 십자 인대 파열로 수술을 받았던 신혜성은 최근 오른쪽 무릎마저 십자인대가 지속적인 손상을 입으면서 양쪽 무릎의 컨디션이 모두 좋지 않은 상태였다.
심각한 부상을 당한 신혜성은 즉시 공연장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그러나 나머지 멤버들은 팬들의 걱정을 덜기 위해 큰 내색을 하지 않은 채 앵콜 무대까지 무사히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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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신혜성의 무릎 MRI 사진을 검토한 담당 주치의는 "십자인대 파열로 인한 무릎 연골과 연골판 내외측 인대의 손상이 심각해 관절에까지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면서 "재발 방지와 더 큰 부상을 막기 위해서는 수술이 시급한 상태이며, 수술 후에는 6개월 정도 절대적인 안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번 신화 10집 앨범과 콘서트 준비에 누구보다 열정적으로 임해왔던 신혜성은 "이제 막 시작한 신화활동에 누를 끼칠 수 없다. 수술을 잠시 보류하고 운동과 치료를 병행 하면서 극도로 조심하겠다"며 "이번 주 계획됐던 10집 타이틀곡 '비너스'의 첫 음악 방송을 강행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라이브웍스 컴퍼니 이장언 대표는 "이틀 정도 경과를 지켜본 후 스케줄을 조정하겠다"며 "앞으로 부상 당한 부위에 더욱 각별히 신경을 써서 더 이상 팬 분들께 걱정을 끼쳐 드리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