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명 탑승해 최대시속 100km/h로 험지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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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와 미래창조과학부, 산업통상자원부, 방위사업청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민군기술협력 박람회'가 5월 29일 개막행사를 시작으로 6월 1일까지 4일간 일산 킨텍스(KINTEX)에서 진행된다.
28일 프레스데이가 열린 가운데 최근 국방부가 체계개발에 돌입하겠다고 밝힌 신형 대공포 30㎜ 차륜형대공포의 차량부분 시제품이 공개됐다.
이날 소개된 24톤급 '차륜형 전투차량'은 각각 독립현가장치를 통해 구동되며 11명이 탑승해 최대시속 100km/h 까지 달릴 수 있다.
이 차량을 이용해 육·공군과 해병대에서 장기간 운용중인 구형 대공포 발칸을 대체하기 위해 사거리가 늘어나고 주·야간 자동추적 및 정밀사격이 가능한 신형 대공포를 확보하는 사업인 30㎜ 차륜형대공포 사업은 올해부터 2018년까지 체계개발에 돌입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 "30㎜ 차륜형대공포는 국지적 개념의 대공방어 전력"이라며 "저속으로 들어오는 항공기나 전투기를 비롯해 무인기 등 저공으로 들어오는 항공기에 대해 최종 종말단계에서 방어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