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피스자유연합, 원폭으로 폐허된 일본 등 희귀 사진 다량 공개
  • ▲ 원자폭탄 투하로 쑥대밭이 된 일본 히로시마(1945년 10월 12일).  ⓒ 월드피스자유연합
    ▲ 원자폭탄 투하로 쑥대밭이 된 일본 히로시마(1945년 10월 12일). ⓒ 월드피스자유연합
     
  • ▲ 도쿄만에 정박한 미 전함 미주호 선상에서 연합군 대표인 맥아더 장군 일행이 지켜보는 가운데 일본군을 대표해 항복문서에 서명하는 우메츠 요시지로 일본 육군참모총장(1945년 9일 2일).   ⓒ 월드피스자유연합
    ▲ 도쿄만에 정박한 미 전함 미주호 선상에서 연합군 대표인 맥아더 장군 일행이 지켜보는 가운데 일본군을 대표해 항복문서에 서명하는 우메츠 요시지로 일본 육군참모총장(1945년 9일 2일). ⓒ 월드피스자유연합

    2001년부터 '대한민국 역사 바로 알리기' 사업을 진행해온 (사)월드피스자유연합(이사장 안재철)이 광복 70주년을 맞아 대한민국이 일본 제국주의자들로부터 해방되는 과정과 대한민국 건국에 관련된 각종 희귀 자료를, 대형 사진전을 통해 공개한다.

    이번 전시회는 <광복 70주년 기념 역사 탐방(1943년 ~ 1945년) 사진전> 1차 전시회로, 월드피스자유연합은 앞으로 매월, 역사적 고증을 거친 사진 자료를 통해 대한민국의 건국 과정을 소상히 알릴 계획이다.

    안재철 이사장은 "이번에 공개하는 사진들은 제가 오랜 시간에 걸쳐 조사하고 구입한 자료들로, 그동안 흔히 봐 왔던 사진들이 결코 아니"라며 "과거 대한민국과 일제의 모습을 생생히 전달하고 있는 역사의 현장으로 여러분을 초대한다"고 밝혔다.

  • ▲ 조선총독부에서 항복문서에 서명하는 아베 노부유키 조선총독부 마지막 총독과 요시오 쿠즈키(좌측) 육군 중장, 기사부로 야마구치(우측) 해군 제독(1945년 9월 9일).   ⓒ 월드피스자유연합
    ▲ 조선총독부에서 항복문서에 서명하는 아베 노부유키 조선총독부 마지막 총독과 요시오 쿠즈키(좌측) 육군 중장, 기사부로 야마구치(우측) 해군 제독(1945년 9월 9일). ⓒ 월드피스자유연합
     
  • ▲ 서울 중앙청에서 진행된 연합군 환영행사(1945년 10월 20일).   ⓒ 월드피스자유연합
    ▲ 서울 중앙청에서 진행된 연합군 환영행사(1945년 10월 20일). ⓒ 월드피스자유연합


    안재철 이사장은 "이 중 원폭 투하로 초토화된 일본의 모습과 일본군이 항복 문서에 서명하는 모습 등은 우리의 이웃인 일본의 자존심에 상처가 될 수도 있는 내용이어서 공개하는 것을 망설여왔으나, 최근 역사를 거스르는 일본 정치 인사들의 언동을 보면서 관련 자료 일체를 공개하기로 결심했다"고 전했다.

    자신들의 잘못을 반성하기는커녕 오히려 잘못을 감추고 합리화하는 일본 정치인들의 작태를 바라보면서, 일본 제국주의자들이 주변의 많은 나라와 국민은 물론, 자국민마저도 엄청난 고통과 비탄에 젖게 만들었었다는 것을 상기시키기 위해 이번 사진전을 기획했습니다.


    월드피스자유연합은 15일 오후 2시 종각 삼성타워 앞 인도(보신각 맞은편)에서 <광복 70주년 기념 역사 탐방 사진전(70 Years Anniversary of the Liberation of Korea)>을 여는 기자회견을 가진다.

    이번 전시회는 같은 장소에서 오는 21일까지 열린다.

    [사진 제공 = 월드피스자유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