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28 수복’은 적폐가 되나?

    李 竹 / 時事論評家  “절망하지 마시오. 우리는 결코 여러분을 망각하지도 도외시하지도 않을 것입니다. 우리나라의 근본적 목표는 과거에 그랬던 것처럼 미래에도 그대로 유지 될 것입니다. 그것은 북쪽의 우리 땅과 우리 동포를 되찾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2018-09-26 이죽 칼럼
  • 명절은 싸우는 날?

      “올 추석을 앞두고 여성 커뮤니티에서는 전운(戰雲)이 감돈다. "전 부치기에 집착하는 집안 틀딱(노인 비하 단어)들에게 알아서 먹으라고 말하겠다" "이번 추석에는 보란 듯이 남자들처럼 소파 한가운데 누워서 TV만 보겠다" "어머니만 모시고 호캉스(호텔로 떠

    2018-09-23 류근일 칼럼
  • 엊그제 ‘평양회담’... 말꼬리 잡아비틀기

    李 竹 / 時事論評家  무언가 이상하고 괴이하다. 항문 깊은 전문가가 되지 못해서인지, 순진해서 인지, 뭘 몰라서 인지 이해가 잘 안 된다. 한글을 쓰는 이 나라 많은 국민들의 심정도 그렇지 않을까 한다.  “김정은 위원장은 확고한 비핵화 의지를 거듭

    2018-09-22 이죽 칼럼
  • 지코는 평양에 왜 간거야?

    오래 전 이야기다. 사무실에서 야간 당직을 서고 있는데 자정 무렵 청와대에 출입하던 한 선배가 고주망태가 된 상태로 들어왔다. 빈 의자에 철퍼덕 앉아 꾸벅꾸벅 졸더니 갑자기 눈을 뜨고 "그 XX"라는 욕설을 내뱉었다. "그 XX가 뭐라고 걔네들이 와? 건방진 XX."

    2018-09-21 조광형 기자
  • 참을 수 없는 文 정권의 가벼움

    문재인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의 제3차 남북정상회담이 지난 20일 막을 내렸다. 이번 정상회담을 놓고 다양한 평가가 나온다. 그중 문 대통령을 비롯한 정권 관계자들 일부가 평양에서 ‘대한민국과 국군을 부정하는 발언’을 서슴없이 꺼냈다는 말이 나오고 있다. 이번 정상회담은

    2018-09-21 우승준 기자
  • 한국당 '253곳 당협위원장 일괄 사퇴' 의결… "김병준 폭거" 당내 반발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이 20일 오는 10월 1일 자로 231(사고 당협 등 22곳 제외)곳 당협위원장을 일괄사퇴시키기로 의결했다. 김병준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비상대책위원회의가 끝난 후 기자간담회를 열고 "(당협위원장들이) 10월 1일자로

    2018-09-20 강유화 기자
  • 백두산 팔아먹은 '매국노' 김일성

    백두산은 고래로부터 누구나 한번쯤 가보고 싶어한 우리 민족의 영산(靈山)이다. 이 영산의 절반을 김일성이 중국에 넘겨버렸다. 1962년 6·25전쟁에 참전한 보답으로 중국과 체결한 극비조약의 결과다. 우리 역사상 타민족에게 영토 자체를 떼어 준 '매국

    2018-09-20 이상흔 기자
  • "유튜브 규제 반대"… 정당한 시위, 아쉬운 현장

    최근 여권이 유튜브·페이스북 등에서 활동하는 1인 미디어를 규제하려는 가운데 '유튜버(유튜브에 동영상을 올리는 사람)'들이 연대체를 조직해 집단 시위에 나섰다. 다만 집회 취지가 무색할 만큼 시위 과정에서 드러난 폭력성은 향후 주최 측이 시정해야 할 숙제로 남았다.'자

    2018-09-20 정호영 기자
  • "평양선언, 주변국 모두가 지지"… 청와대의 확대해석

    청와대가 20일, 평양공동선언에 대해 "관련국 모두의 지지를 받는 프로세스가 된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20일 서울 동대문에 있는 메인프레스센터(MPC)에서 9월 평양공동선언에 대해 "70년 만에 전쟁 끝내고 평화와 번영을 위한 새로운

    2018-09-20 임재섭 기자
  • 9.19 평양선언과 불명확한 협상 목표

    평양선언을 두고 국내언론은 환영일색인데 반해 미국 주요 북한 전문가들의 반응은 신중론이 다수라는 보도가 눈에 띈다.사실 협상학에서 가장 중요한 원칙은 목표 공유, 그 목표가 어려울 경우 대안(BATNA), 충분한 준비이다. 이번에 대화의제나 심지어 상대 참석자가 누군지

    2018-09-20 권신일 칼럼
  • 그레이엄 "남한은 북한에 놀아나선 안 돼"

     린지 그레이엄 미국 공화당 상원의원의 트윗을 읽어보자.  “나는 남한 (정권)의 북한 방문이 북한 정권에 최대압박을 가하려는 폼페이오 장관과 니키 헤일리 대사의 노력을 약화시킬까 걱정한다. 북한은 미사일과 핵 장치 실험은 중단했지만 비핵화로 움직이지

    2018-09-20 류근일 칼럼
  • "카드 수수료 내리면, 일자리 45만개 날아간다"

    신용카드 수수료를 인하하면 기업 전체 매출액 93조원과 일자리 45만개가 줄어든다는 주장이 나왔다. 1조원 규모의 카드사 자금조달 비용이 소비자에게 모두 전가되면 기업 매출이 줄고, 이는 일자리 감소로 이어진다는 것이다. 특히 신용카드 수수료 인하는 소상공인 매출 감소

    2018-09-19 김동우 기자
  • '군사 합의서'로 일방적 무장해제… 송영무 사실상 '백기'

    남북이 19일 체결한 '판문점선언 이행을 위한 군사분야 합의서'를 놓고 "사실상 우리 군의 비무장을 일방적으로 확약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자유한국당은 이날 "3차 남북정상회담에서 체결한 남북 군사분야 합의 사항이 우리 군의 전력 약화로 이어질 수 있다"고 비

    2018-09-19 강유화 기자
  • 김정은의 솔직 화법?… "초라하다" 발언에 숨은 '노림수'

    북한 김정은이 지난 18일 문재인 대통령을 만난 자리에서 "우리의 수준이 낮다", "숙소가 초라하다"고 말한 발언이 화제가 되고 있다. 국내 다수 언론이 이를 두고 '김정은의 솔직 화법'이라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하지만 공개된 장소에서 김정은의 이같은 '저자제 발언'

    2018-09-19 임재섭 기자
  • "KBS '진미위' 적폐청산 숙청극 안 된다"

      이 암울한 시대에 사법부는 희망의 등대인가 절망의 표지(標識)인가? 아직은 희망의 등대로 보려 한다.    "KBS 진실과미래위원회(진미위)'가 법원으로부터 사실상 활동중지 판결을 받았다. 이로써 과거사 정리를 명분으로 전사적으로

    2018-09-19 류근일 칼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