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류근일 칼럼] 오뉴월 밤 개구리 우는 소리

    “적보다 관군과 싸우는 게 더 힘들다”

    이산상봉을 흥정거리로 쓰려는 北  TV조선에 출연한 국방문제 전문가 신인균 씨의 논평은 예리했다. 듣자 하니 일부 ‘북한문제 전문가’ 왈 “아, 작년에도 한 키리졸브 훈련, 올해엔 좀 건너뛰면 어떻습니까?” “훈련을 해도 핵타격 장치는 없었으면 합니다.” 운운 하더라는

    2014-01-26 류근일 뉴데일리 고문/전 조선일보 주필
  • [류근일 칼럼] 교학사 교과서, 애국국민이 살려내자

    교학사 양철우 회장의 분노!

    교학사 한국사교과서를 애국국민이 살려내자  양철우 교학사 회장의 말은 확신에 차있고 비장하고 의연하다. 1월 25일자 조선일보에 실린 그의 인터뷰 기사는 우리 현대사의 또 다른 거목을 발견하게 한다.   그렇다. 오늘의 빛나는 대한민국은 이승만 박정희 이병철 정주영뿐

    2014-01-25 류근일 뉴데일리 고문/전 조선일보 주필
  • '입 건사'

    [조선일보 류근일 칼럼]'입 건사'  남북 사이에 다시 통일논쟁이 일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이 연초에 ‘통일은 대박’이라고 말한 지 얼마 안 돼 북한 국방위원회는 이런 ‘제안’을 해왔다. "남측이 진정으로 북남관계가 개선되기를 바란다면 당국자들 자신부터 입 건사를 잘

    2014-01-22 류근일 뉴데일리 고문
  • [류근일 칼럼] 비행기 떨어져 죽으라고?

    더 하시소서 더...계속 그러고 사시소서!

    비행기 떨어져 죽으라고?  “경축! 비행기 추락, 바뀐 애 즉사” 누군가를 향해 비행기 타고 다니다가 추락사고로 죽으라는 악담이었다. 누굴 두고 한 소린지는 불문가지(不問可知)라 했다. 해외순방 중인 인사를 지목한 것이라는 이야기다. 직업적 시정잡배가 한 욕이라면 모를

    2014-01-20 류근일 뉴데일리 고문/전 조선일보 주필
  • [류근일 칼럼] 안녕하신가, 우리의 한반도? 숨 안막혀? 이게 [통일 대박론]!

    뭘 원해? 뻥뻥 뚫린 거? 꽉 막힌 거?

    휑휑 뚫린 한반도냐, 꽉 막힌 한반도냐?   “통일은 대박...”이라고 한 박근혜 대통령의 발언으로 해묵은 통일담론이 또 한 차례 수면위로 부상했다. 어찌 보면 항상 새로운 이야기이고, 또 어찌 보면 진부한 이야기다. 왜 새로운가? 통일은 이루어지지 않은 염원이기에 언

    2014-01-10 류근일 뉴데일리 고문/전 조선일보 주필
  • [류근일 칼럼] 교학사 교과서, 우리가 삽시다!

    대한민국, 대구 아니라 부산 바다까지 밀린 사연

    교학사 역사교과서 일병 구하기  교학사 역사교과서 채택이 결국 제로로 끝났다. 중상, 모략, 협박, 압력 탓이다. 교육현장의 이념투쟁에 관한 한 대한민국 진영이 부산 앞바다로 밀렸다는 뜻이다. 이념이 약해서가 아니라 세(勢)와 선전선동에서 약했던 탓이다. 철도노조 불법

    2014-01-08 류근일 뉴데일리 고문/전 조선일보 주필
  • [류근일 칼럼] 박근혜 대통령의 [원칙주의]가 겨우 고것?

    “청와대죠? [김무성 승상] 시대라 불러도 돼유?”

    “청와대죠? ‘김무성 丞相’ 시대라 불러도 괜찮겠슈?”   김무성-박기춘의 '철도노조 일병 구하기' 작전을 둘러싸고 세간에는 아직까지도 말이 많다. 그 중에서도 핵심은, 김무성의 뛰어들기에 대해 청와대가 부글부글하고 있다는 설(說)이다. 이와 연관된 설로는 김무성이 청

    2014-01-03 류근일 뉴데일리 고문/전 조선일보 주필
  • [류근일 칼럼] "웰컴, 갑오년, 우리 승리하리라!"

    "위태위태 아슬아슬 간당간당 대한민국"

    벗님들, 힘찬 갑오년 맞이하십시다!  벗님들 여러분, 올 한 해도 우리 모두 열심히 살았습니다. 한 가정의 부모로서, 자녀로서 충실히 살았고, 한 나라의 국민으로서, 직장인, 직업인으로서도 부끄럽지 않게 살았습니다. 이제 이 분투와 노력과 성취를 딛고 서서 우리는 다시

    2013-12-30 류근일 뉴데일리 고문/전 조선일보 주필
  • [류근일 칼럼] 최후통첩, 타협은 없다! 국가-법이 뭔지 보여주라!

    [사내놈들] 열 명 백 명보다 나은 여성들!

    12시 복귀 최후통첩, 타협은 없다  2013년 12월 27일 24시. 최후통첩이 발해졌다. 국가의 권위냐, 불법파업집단의 뗑깡이냐? 주사위는 던져졌다. 그러나 이에 앞서 철도노조 지도부는 민주노총 본부, 조계사 극락전’, 민주당 당사에 들어가 연설을 하고 기자회견을

    2013-12-28 류근일 뉴데일리 고문/전 조선일보 주필
  • [류근일 칼럼] ‘北 홀로코스트’에 분노의 대연합을

    유대인 학살엔 공분, 한민족 학살엔 난 몰라?

    ‘北 홀로코스트’에 분노의 대연합을 조선중앙통신이 전한 장성택 판결문만 보면 그는 적어도 ‘국가전복 음모‘에 관한 한 무죄라는 것을 알 수 있다. 판결문 어느 구석에도 그가 ‘인민공화국’을 없애려 했다거나, 김 씨 왕조를 폐지하려 했다거나, 조선로동당 1당 독재를 철폐

    2013-12-24 류근일 뉴데일리 고문/전 조선일보 주필
  • [류근일 칼럼] 기 싸움에서 밀리면 안된다

    [박근혜-최혜연 원칙]은 대처-레이건 모델?

    '박근혜-최혜연 원칙'은 대처-레이건 모델?   박근혜 대통령은 "적당히 타협하고 넘어가면 미래가 없다"고 말했다. 최연혜 코레일 사장도 귀족노조의 '민영화 괴담'을 일축하고 기간제 대체인력을 채용하는 등, 불법파업에 절대로 굴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천박한

    2013-12-23 류근일 뉴데일리 고문/전 조선일보 주필
  • [류근일 칼럼] 민노총 사무실이 무슨 성소(聖所)라도 되나?

    이러면 박근혜 정부도 MB정부처럼 식물화 된다!

    국가 공권력이냐, 떼거지 불법파업이냐?      “경찰은 체포영장이 발부된 김명환 위원장 등 철도노조 지도부를 강제 구인하기 위해 22일 오전 9시 40분쯤 500~600명의 진압조를 투입해 서울 중구 정동 민주노총 건물에 진입을 시도했다.”  조선 닷 컴 기사다. 공

    2013-12-22 류근일 뉴데일리 고문/전 조선일보 주필
  • [류근일 칼럼] 선동에 약한 지성의 빈곤이여!

    거짓 판치는 대자보, 파시즘 심리!

    안녕하시냐고? 거짓말이 횡행한다니 웬 안녕?대자보 따위에 휘둘리는 사회는 파시즘 사회심리다. 그것도 거짓 대자보라면. 철도 민영화 의료 민영화는 거론된 적이 없다는데도 왜 자꾸 떠돌며 어리석은 중우를 선동하는 것일까? 아마도 국정원 댓글의 약효가 떨어져서 새로운 먹을

    2013-12-16 류근일 뉴데일리 고문/전 조선일보 주필
  • [류근일 칼럼] 김정은 홍위병 혁명의 신호탄?

    장성택 다음에 사약 받을 먹잇감은 누구일까?

    김정은 홍위병 혁명의 신호탄?  장성택 숙청은 이제 확실한 것으로 판명되었다. 그의 연행 장면을 고의로 연출해 보일 정도로 김정은은 이번 숙청작업을 작심하고 추진하고 있음을 천명하고 있다. 그 만큼 그는 “그래 나 이런 사람이야, 알간? 까불면 다 죽여!”라고 선언하고

    2013-12-10 류근일 뉴데일리 고문/전 조선일보 주필
  • [류근일 칼럼] 로마처럼 [떼]에 망할 것인가?

    [개판]이다! 나라의 영(令)을 세워라!

    나라의 令이 안 서는데 어찌 '떼'가 들끓지 않겠나?     평생을 그런 식으로 사는 모양이다. 참 끈질기기도 하다. 꼬투리 잡아 물고 늘어지고, 물고 늘어져도 요구를 들어주지 않으면 "엎어버리겠다”고 선언하고, 그 선언을 중심으로 단골 패거리들이 뺑뺑 돌아가며 길거리

    2013-12-09 류근일 뉴데일리 고문/전 조선일보 주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