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류근일 칼럼] 박근혜당은 소녀를 부인했다

    누가 '요덕소녀' 가슴에 못을 박는가

    누가 ‘요덕 소녀’ 가슴에 못을 박는가?  한 가지에 정신이 팔리다 보면 제 자리가 어디인지를 까맣게 잊어버리는 수가 있다. 우리는 지금 어디에 서있는가? 우리가 서있는 ‘지금 이곳(here and now)’의 지적도(地籍圖)는 어디인가? 사람에 따라 다르게 읽힐 수

    2012-02-14 류근일 본사 고문
  • [류근일 칼럼] '모독 상업주의'의 누추함이어

    보수-진보를 하수구에 쳐박는 터미네이터

     ‘모독 상업주의’의 누추함이여  두 가닥 누추한 흐름이 있다. 박희태 돈 봉투 사건으로 상징화 된 잘 나가는 쪽의 관행적 누추함, 그리고 그 누추함을 먹잇감으로 해서 살아가는 나꼼수 등 ‘모독(profanity) 상업주의’의 누추함이 그것이다.   인간사회는 그 두

    2012-02-11 류근일 본사고문
  • [류근일 칼럼] 지상명령 '반미'에 충실

    한미FTA 폐기하겠다는 사람들

    한미 FTA 페기하겠다는 사람들   통합진보당 통합민주당 전현직 의원들과 예비후보들이 미국 대사관에 몰려가 한미 FTA 재협상을 요구하는 서한을 전달하고 그게 안 되면 “우리가 집권하면 폐기 하겠다”고 했다. 한명숙 대표는 이에 앞선 기자회견에서 한미 FTA를 ‘매국적

    2012-02-09 류근일 본사고문
  • [류근일 칼럼]김일영교수의 대한민국 이야기

    뇌 MRI 찍어봐야 할 사람들

    故 김일영 교수의 대한민국 이야기  왜 적잖은 젊은이들이 대한민국의 성공을 인색하게 평가하고 북한의 실패를 눈감아 주는가? 여러 이유 가운데 가장 큰 것이 아마 우리 현대사에 대한 수정주의적 해석에 익숙해진 탓일 것이다. 특히 분단과정에 대한 이해, 국가주도 경제발전

    2012-02-07 류근일 본사고문
  • [류근일 칼럼] 비전없이 총선 대선 없다

    "리모델링 대한민국"!

    비전 없이 총선 대선 없다  범좌파는 총선 대선에 임해서 그들 나름의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백낙청 교수의 ‘2013년 체제’라는 게 그 한 사례다. 그가 말하는 남한 ‘수구동맹’ 체제를 타파하고 ‘남북연합’ 체제를 “돌이킬 수 없게...,” 만들자는 것이다.   우파

    2012-02-06 류근일 본사고문
  • [류근일 칼럼] 인간 살(殺)처분 자행되는데

    토요일의 대학살

    토요일의 대학살-시리아  시리아의 아사드 정권이 어제(2/4, 토요일) 시리아의 홈즈(Homs)에서 “최근 11개월 사이의 가장 끔찍한(deadly) 학살을 자행했다”고 뉴욕 타임즈가 현지인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1982년에는 그 아버지가 하마(Hama)에서 시위군

    2012-02-06 류근일 본사 고문
  • [류근일 칼럼] 경제민주화, 잘 써야 약!

    선무당이 대기업 잡기? 경제 죽일라

    경제민주화, 잘 써야 藥  여야가 ‘경제민주화’라는 화두로 초점을 모으고 있다. 사전적으로 보면 ‘경제민주화’란 “민주주의는 정치적 민주주의로부터 경제적 민주주의로 확대돼야 진짜 민주주의”라는 것이다. 경제적 민주주의란 무엇인가?   아담 스미스는 시장의 ’보이지 않는

    2012-02-04 류근일 본사고문
  • 칼국수 집의 '반북 좌파론'

    ‘반북좌파’도 ‘北인권 보수당’도 없는 한국   칼국수 집에서 있었던 전직 언론인들의 대화(1/31) 한 토막.  "보수다 진보다 하지만 다 비슷해지는 것 아닌가?“ ”경제정책은 이렇게 갈 수도 있고 저렇게 갈 수도 있지만, 그래서 비슷해질 수도 있지만, 한국에선 문제

    2012-02-02 류근일 본사고문
  • [류근일 칼럼] 곧 폐품 창고로 던져질테니

    가슴 터지게 맘대로들 하세요

    가슴 터지게 니 마음대로들 하세요  나꼼수가 정봉주를 위해 여성들의 가슴을 노출한 비키니 사진을 올리라고 권유 하자 이에 일부 여성들이 호응해 “가슴 터지게, 나와라 정봉주!” 운운 하는 사진을 올렸다.   이것을 보고 대뜸 느끼게 되는 것은 60년대 미국의 히피 현상

    2012-01-30 류근일 본사고문
  • 이용훈과 이준석

    이용훈과 이준석  “판사들이 페이스 북, 트위터 등 공개될 수 있는 사적 공간을 이용해 이런 저런 발언을 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 법관이기 이전에 사람으로서 쓸 수 있는 말이 있고 쓸 수 없는 말이 있다. 애들이나 쓰는 용어(가카새끼)를 성인이 그렇게 쓰는 것 자체

    2012-01-30 류근일 본사고문
  • [류근일 칼럼] 지지율 떨어진 까닭

    박근혜, 세마리 토끼 다 놓친다

    박근혜 씨와 한나라당에 대한 지지도가 낮아졌다. 반면에 문재인 씨에 대한 지지도는 올라갔다. 리얼미터의 조사결과다. 물론 아직도 11개월 남았다. 여러 번 업치락 뒤치락 할 것이다. 그러나 지금 시점에선 왜 이럴까? 박근혜 비대위가 헛바퀴 돌리고 있다는 이야기? 박근혜

    2012-01-27 류근일 본사 고문
  • [류근일 칼럼] 아, 장엄한 티베트의 불꽃

    인간은 무엇으로 사나

    1월 23일 중국 쓰촨(四川)성 루훠에서 종교 탄압과 공무원 부패에 항의하며 시위를 벌이던 수천 명의 티베트인들에게 경찰이 총기를 사용해 최소 1명이 숨지고, 30명 이상이 다쳤다고 현지 인권단체 등이 밝혔다.임진년 설날에 하필 이 사태를 화두로 삼고 싶었던 이유는 다

    2012-01-27 류근일 본사 고문
  • [류근일 칼럼] 총선 지고 대선 이길 수 있나

    박근혜가 그걸 해낼 수 있을까

    박근혜가 그걸 해낼 수 있을까?   기세 등등과 자살 증후군-누가 그런가? 범좌파와 한나라당이 그렇다. 한명숙 문성근 등 친노 그룹의 화려한 복귀, 주요 멤버들의 민통당 상층부 진출, 그리고 곽노현에 대한 ‘무늬만 유죄판결’만 봐도 기세 등등 쪽의 열기는 하늘에 닿는

    2012-01-21 류근일 본사고문
  • [류근일 칼럼] 김정남이 '수구꼴통 극우'?

    김정일 맏아들이 '종북-햇볕' 물 먹였다

    김정남, ‘종북-햇볕’ 물 먹였다  일본 기자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김정남이 물 먹인 것은 김정은 북한이기 전에 남쪽 종북파와 얼치기 햇볕주의자들이었다.  남쪽 종북파와 얼치기 햇볕주의자들은 연평도 포격이 “남쪽이 군사훈련 등 북을 자극한 탓”이라고 우겼다. 그러나 김정

    2012-01-18 류근일 본사고문
  • [류근일 칼럼] 막가는 '후레자식 세대'?

    후레자식세대? 기성세대 사과할 일 없다

     기성세대 사과할 일 없다  “우리 사회의 모든 고통을 집약적으로 받고 있는 청년들에게 기성세대는 다른 어떤 변명이나 진단, 위로가 아닌 진심어린 사과를 먼저 해야 한다. 그것이 그 어떤 위로보다 더 아름다운 공감이기 때문이다. 지금 청년들이 받고 있는 이 고통은 기성

    2012-01-16 류근일 본사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