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류근일 칼럼] 폐쇄주의 택한 북한의 실패

    정동영의 이완용 타령..100년전을 보라

    정동영의 이완용 타령  정동영 대(對) 김종훈의 FTA 논쟁, 한국 근현대사의 압축판(版)을 보는 것 같다. 마치 대원군-수구파 대(對) 개화파-독립협회의 논쟁을 보는 것 같다면 지나친 비유일까? 그러나 어쨌든 김종훈을 향해 “이완용 같다”고 한 정동영을 TV 화면에서

    2011-10-16 류근일 본사고문
  • [류근일 칼럼] 한국판 '월가를 점령하라'는?

    이번엔 "서울을 점거하라"?

    이번엔 “서울을 점거하라”?   2000년대의 저항운동이란 무엇일까? 20세기적인 사회주의와 식민지 해방론이 주제가 될 수 없는 2000년대다. 이런 시대에 저항하는 쪽은 무엇을 내걸고 기성사회에 맞서려 할까? 최근 서구에서는 ‘월가를 점거하라’는 방식이 확산되고 있다

    2011-10-13 류근일 본사고문
  • [류근일 칼럼] 박원순 정체를 밝혀라

    병든 한국의 '민주화 이후의 민주주의'

    박원순 병역, 학력 어떻게 된 건가?  박원순 후보의 병역문제와 학력 문제가 논란되고 있다. 사실이 아니라면 명예훼손이 될 것이고 사실이라면 박 후보에겐 치명타가 될 수도 있다. 박 후보 자신의 신속한 소명도 필요하고 문제를 제기한 쪽의 입증노력도 지체할 일이 아니다.

    2011-10-10 류근일 본사고문
  • 민주당은 가고 그 자리엔...

    민주당은 가고 그 자리엔...  박원순이 서울시장 선거의 야권 단일후보가 됐다는 것은 한국 정치지형에서 보수주의 야당 내지는 자유주의 야당이 소멸하기 시작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 대신 그 자리에는 민노당을 포함하는 범좌파 야권이 들어서게 되었다.   이 추세는 김대중

    2011-10-09 류근일 본사고문
  • [류근일 칼럼] 전교조의 전술 '대중문화'

    "희망-평화-축제-아름다운.." 가면 쓴 좌파의 유혹

    전교조의 문화 전술  오늘(10/2) 천안에서 있었던 자유교원노조 멤버들의 연찬회에 초청 강사로 갔다 왔다. 거기서 들은 바로는 전교조와 동조 그룹들이 근래엔 교조적 이데올로기의 본질을 대중한테 첨예하게 드러내 보이기보다는, 예컨대 ‘행복 세상 만들기’ 하는 식의, 일

    2011-10-03 류근일 본사고문
  • [류근일 칼럼] 이런 추세면 '친북시대' 再來

    좌파에 돈 바친 대기업들, 좌파정권 환영?

    좌파에 돈 갖다 바친 대기업들   서울시장 선거를 계기로 대기업들이 좌파단체와 인물들에게 막대한 후원금을 주고 사외이사로 기용했다는 논란이 일고 있다. 이런 논란들은 여러 가지 씁쓸한 뒷맛을 남긴다.  우선 대기업들이 좌파단체를 포함하는 ‘정치의 알통’들 앞에서는 한없

    2011-10-02 류근일 본사고문
  • [류근일 칼럼] 나경원의 反포퓰리즘

    분명하게 '노'라고 말하는 나경원 후보

      이석연씨는 우파 시민단체의 미스 캐스팅이었다. 우파 입장에서 무상급식 등 좌파 포퓰리즘에 끌려가는 한나라당의 투항주의를 견제하기 위해 이석연씨를 추대했는데 그 이석연 씨가 무상급식에 찬성하는 발언을 했다. 그리곤 홀연 후보를 사퇴했다. 코미디도 이런 3류 코미디가

    2011-10-01 류근일 본사고문
  • [류근일 칼럼] 무엇이든지 친일로 매도한다

    좌파의 반체제 메뉴 '친일'

    ‘친일’ 메뉴 vs. 요덕 스캔들   한국현대사학회 소속 일부 연구자의 ‘식민지근대화론’이 ‘친일’ 매도를 당하고 있다고 한다. 오늘(9/27)도 필자는 우파적인 대학생 매체와 가진 인터뷰에서 “보수의 뿌리가 친일파 등용이라는 일부의 비난을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

    2011-09-28 류근일 본사고문
  • [류근일 칼럼] 혼백이 빠져버린 한나라당

    이런 정당은 평생 처음 본다

    한나라 탓, 보수 팔자 사납다  건국 이래 한나라당처럼 당 같지 않은 당이 없었다. 자유당 민주당 공화당 민정당 등 역대 정당들은 그 잘잘못 여하간에 정치결사로서의 정체성, 응집력, 전투력, 리더십이 아주 강했다. 존재이유에 대한 자의식이 뚜렷했고, 공동운명체 의식도

    2011-09-26 류근일 본사고문
  • [류근일 칼럼] 그럼 시시비비 제대로 했나?

    박원순 "좌도 우도 아니다"?

    박원순이 “좌도 우도 아니다”?  박원순 변호사가 광하문 맥주집에서 직장인들과 번개 모임을 하면서 “나는 좌파도 우파도 아닌 시민파”라고 했다고 한다(동아 닷 컴 9/24). 좌도 우도 아니라는 말이 이명박 중도실용과 안철수 바람 이래 아마 메뚜기 한 철인 모양이다.

    2011-09-24 류근일 본사고문
  • [류근일 칼럼] 역사의 최종 승자는 결국 자유주의와 결합한 민주주의

    "자유민주주의 싫으면 북한 가서 살라"는 옳다!

    근대 민주주의는 자유주의와 결합한 민주주의가 선점한 것이다. 여기서 자유주의란 철학적 문화적 정치적 개념, 즉 다양한 종교와 사상이 서로 상대방의 존립을 관용하기로 약속한다는 의미의 다원사회의 조직 원리다(이 다원사회를 전복하려는 행위는 물론 법으로 금지된다). 그리고

    2011-09-23 류근일 본사고문
  • [류근일 칼럼] 언론인은 기사 논평으로만 말한다

    이름 석 자 지키기 힘든 세상

    이름 석 자 지키기 힘든 세상본인 동의도 없이 명단에 올린 사람이나, 정정요구를 묵살한 언론사 사람이나, 참 서글픈 세상, 살기 어려운 세상이다. 柳根一(언론인)“오늘 기사에 《범여권 시민단체 ‘이석연 서울시장 후보 추대’》라는 제목의 기사가 떴다. 기사를

    2011-09-21 류근일 본사 고문
  • [류근일 칼럼] 너죽고 나죽고 할 수있다

    우파 뿔났다, 내년 대선까지

    이석연-우파가 뿔났다  우파 단체들이 서울시장 선거를 앞두고 이석연 전 법제처장을 ‘시민후보’로 추대하기로 결정했다고 한다.이석연 전 처장과 한나라당 나경원 의원을 경합시킨 다음 그 시너지 효과를 지켜보고 막판 단일화 여부를 탐색할 모양이다.  이는 우파 일각이 한나라

    2011-09-20 류근일 본사고문
  • [류근일 칼럼] 우리는 몇 등급일까?

    한전(韓電)과 이탈리아 총리

    韓電과 이탈리아 총리   한국은 선진국인가 후진국인가? 어떤 때는 정말 헷갈린다. 정전 사태 때의 한전 사람들을 보면 이명박 대통령 말 마따나 우리는 아직도 후진국인 것 같다. 반면에 11명의 여자들을 관용 항공기로 데려다 그중 8명과 차례로 황음무도(荒淫無道)의 극(

    2011-09-19 류근일 본사고문
  • [류근일 칼럼] 좌도 우도 아니다?

    이용훈과 안철수...웃기는 말장난

    이용훈과 안철수  이용훈 대법원장의 어느 강연을 전해 듣자니 그와 안철수 교수는 닮은 데가 있어 보인다. 좌도 우도  아닌 제3의 입장을 거론하는 점에서 그렇다. 이 말은 그러나 나이브하고 아마추어적인 데가 있다. 얼핏 듣기엔 그럴 듯하지만 따지고 들자면 너무 단순하다

    2011-09-17 류근일 본사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