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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근일 칼럼] "미 점령군이 대한민국 지배세력"이란 이재명... 자유인의 역린 건드렸다
대통령 되겠다는 사람이 아직도 대한민국 건국의 정당성을 완벽하게 인정하지 못하겠다면 이게 과연 희극일까 비극일까? 둘 다일 것이다. 내년 대통령 선거에 출마할 뜻을 밝힌 이재명 경기지사는 자신의 고향 경북 안동에 가서 “대한민국이 다른 나라 정부 수립과 달라, 친일세력
2021-07-03 류근일 칼럼니스트 -
[박한명 칼럼] '공영방송 정치적 후견주의를 배제한다'는 말의 참뜻
오는 8월이면 KBS와 EBS 이사, MBC 방송문화진흥회 등 소위 공영방송 이사들의 임기가 모두 끝난다. 언론노조와 친여단체들이 정치적 후견주의를 끊어내라며 정치권 추천을 아예 걷어내는 법안을 민주당에 독촉하고 있지만 국회 사정이 있고 또 각자의 이해가 상충되다보니
2021-07-01 박한명 칼럼니스트 -
[박휘락 칼럼] 4년간 평화를 정착시켰다고?… 6월 '호국보훈의 달' 유감
이번 '호국보훈의 달'은 정말 의미없이, 형식적으로 지나갔다. 6월 6일 현충일 행사는 여느 해처럼 대통령이 임석해 치뤄졌으나 군의 급식부실 문제, 성추행을 당한 공군부사관의 자살 사건으로 추념의 분위기에 젖어들기가 어려운 분위기였다.11일에는 현직 고등학교 교사가 자
2021-06-29 박휘락 국민대 정치대학원 교수 칼럼니스트 -
[취재수첩] 자율 경쟁과 타율 지명… 국민의힘과 민주당의 다른 '청년'
헌정사상 첫 30대 보수야당 대표가 들어선 이후 정치권에서는 '청년정치' 바람이 거세다.국민의힘은 이준석 대표의 공약이던 '대변인 토론배틀'에 2030 후보자들이 대거 몰리며 국민적 관심끌기에 성공했고, 이 여세를 몰아 모든 세대에게 열린 '대선 정책공모'도 구상 중이
2021-06-28 김현지 기자 -
[박한명 칼럼] KBS 수신료 올리고 싶으면 '강제징수법'부터 고쳐라
KBS 이사회가 이달 말 열리는 정례회의에서 2500원 현 수신료 금액을 무려 54% 대폭 인상한 3840원의 인상안을 처리할 계획이라고 한다. 민주당 추천 이사들이 압도하는 이사회 구조상 소수 이사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강행 처리될 게 틀림없어 보인다. 들리는 얘기로
2021-06-28 박한명 칼럼니스트 -
[뉴트로 칼럼] '흘러간 유행가'였던 국민의힘… 어떻게 부활하고 있나
전대미문의 코로나 사태 전개로 인해 전 국민이 코로나 블루까지 경험하고 있는 한 국사회에서 단연 두드러지는 문화현상은 뉴트로(Newtro, 새로움과 복고를 합친 신조어로 2010년대 후반부터 복고풍이 새롭게 유행하면서 하나의 문화현상이 되었다)다. 보수진영 신문 과 방
2021-06-28 뉴트로 -
"임기 5년이 그나마 천만 다행"
[이죽 칼럼] 김정은이 뭐길래… 이토록 줄기차게 대화·협력 구걸하나
엊그제 양키나라 시사주간지 ‘타임’(TIME)과의 인터뷰에서 하신 말씀이라고 했다. “바이든 대통령이 남북 대화와 화해, 협력을 지지하고 있음은 분명하다... 지속적인 대화와 소통이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의 상호 신뢰로 이끌 수 있다...”그런데... 늘 상
2021-06-25 이죽 칼럼니스트 -
[박한명 칼럼] KBS 사장 국민추천제는 '좌파 공영방송' 굳히기 꼼수다
더불어민주당이 얼마 전 소위 ‘언론 옥죄기’ 3법을 내놓았다. 포털사이트 뉴스 편집권 폐지, 공영방송 지배구조 변경, 언론보도 징벌적 손해배상제 도입 등이 그것이다. 이번에도 한 치의 어긋남 없이 국민을 위한다는 명분을 내세웠다. 언론들은 이 3법을 아무 생각 없이 언
2021-06-21 박한명 칼럼니스트 -
[뉴트로 칼럼] 드라마 펜트하우스의 성공법칙과 이준석 돌풍
마침내 시즌3까지 온 드라마 펜트하우스가 여전히 시청률 20%전후를 기록하며 순항 중이다. 사실 이 드라마는 얼핏 보면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막장극의 '최고 매운 맛'에 해당하는 드라마이다. 이러한 특성으로 인해 원래 다른 방송국에서 흥행성공을 거둔 작가가 SBS로 옮
2021-06-21 뉴트로(필명) -
예산이 부족하시답니다
[이철영 칼럼] 6.25참전용사 약값도 지원 못하는 가난한 경제대국
올해는 6.25 발발 71주년이 되는 해이다. 지난 71년에 걸쳐 북한이 호전적인 도발을 계속하면서 핵무장을 완성하는 동안 6.25가 북한의 남침이라는 사실조차 부정하려는 문재인 정부는 북한으로부터 온갖 모욕을 받아가면서도 앵무새처럼 ‘평화통일’을 외치고 있다.&nbs
2021-06-21 이철영 굿소사이어티 이사 -
[김학성 칼럼] 국가보안법 폐지 결코 용납될 수 없다
국가보안법(이하 국보법) 폐지 논의가 뜨겁다. ‘찬성·반대’ 모두 10만 명 입법청원을 넘겼다. 국보법 폐지 논쟁은 늘 좌파 정부에서 등장한다. 노무현 정부에서 있었고, 그냥 넘어가는가 싶더니 이번 정부에서도 어김없이 제기되었다.국보법은 1948년 12월에 제정되었다.
2021-06-21 김학성 강원대 로스쿨 명예교수·한국헌법학회 고문 칼럼 -
[박휘락 칼럼] 뛰어난 무사는 한쪽 눈을 다치면, 그 눈이 아니라 온전한 다른 눈을 보호한다
군이 성추행 사건으로 국민들을 거듭 실망시키고 있다. 얼마 전에는 논산훈련소에서 병사들의 식사문제로 실망시켰고, 그 이전에는 22사단에서 헤엄귀순자를 제대로 발견 및 조치하지 못하여 망신을 당했다.이번 공군에서 발생한 여군 이중사의 자살사건을 보면 군의 기강해이가 우려
2021-06-16 박휘락 국민대 정치대학원 교수 칼럼 -
[취재수첩] 주영 중국대사관의 G7 정상회의 비난성명 보니…목소리 낮아진 중국
G7(주요 7개국) 정상회의는 폐막과 함께 중국을 향해 신장 위구르 소수민족 탄압, 홍콩 탄압, 대만 위협, 동지나해와 남지나해 주변 국가 위협을 중단할 것을 촉구하는 공동성명을 내놨다. 중국 정부는 이에 대해 14일 현재까지 공식 반응이 없다. 휴일인 때문이라는 분석
2021-06-14 전경웅 기자 -
[취재수첩] 감사원에선 안된다는데… 감사원에 '부동산 투기' 조사 의뢰한 국민의힘
더불어민주당의 국민권익위원회 부동산 전수조사 결과 발표에 이어 국민의힘이 '감사원' 전수조사 카드를 제시하는 등 맞불을 놨다.하지만 '국회의원에 대한 감사원의 감찰 권한이 없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국민의힘의 '조사 의뢰' 의도에 시비가 불거졌다. 일각에선 국민의힘이 시
2021-06-09 손혜정 기자 -
[청년칼럼] 폐허 속에서 피어난 ‘대한민국’과 노태우 대통령
‘손에 손잡고 벽을 넘어서 우리 사는 세상 더욱 살기 좋도록’. 88서울올림픽을 경험한 세대는 가슴벅찬 그날의 감격을 기억한다. 대한민국이 세계와 어깨를 나란히 하고 나아갈 수 있다는 자신감을 기억하고 있다. ‘화합과 전진’을 모토로, 사상 최대 규모로 진행된 서울올림
2021-06-07 강휘중 칼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