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北에 종속된 나라

    사로잡혀 주는 국가와 국민? 대북전단 살포는 포기할 수 없다. 지역주민들이 혹시나 하는 우려의 의사를 표하는 것은 있을 수 있다 해도, 그러나 대북 전단 살포의 당위성을 부정하지는 말았으면 한다. 낫을 들고 나올 필요는 없지 않은가? 김정일은 대포와 어뢰를 쏘아 대는데

    2011-03-29 류근일 본사고문
  • 모세를 기다리며

    모세를 기다리며  북한 주민 9명이 심야의 배를 타고 남으로 왔다. 그중엔 북의 이른바 '혁명열사'의 직계 후손도 있었다. 그런가 하면 철원의 일부 주민들은 이민복 씨의 대북 전단 살포를 몸으로 저지했다. 서로 인연이 닷지 않는 이 두 장면을 바라보면서, 한반도인들은

    2011-03-27 류근일 본사고문
  • 살아남은 자의 함성

    살아남은 자들의 함성 류근일  천안함 용사들이시어, 우리의 함성이 들리십니까? 이것은 분노의 함성입니다. 우리는 님들을 앗아간 김정일 만행에 분노합니다.  용서치 않을 것입니다. 그를 전범 재판정에 세울 것입니다. 님들 영전과 인류양심 앞에 학살자 김정일을 꿇리고야 말

    2011-03-23 류근일 본사고문
  • 납치된 우리 자식들

    유괴범에 납치당한 자식들   영혼이라는 것은 있는가 없는가? 죽어보지 않고서는 알 수 없다고 할 것이다. 그러나 영혼을 그냥 혼(魂)이라고 말해서 그것을 ‘제 정신 차린’ 상태라고 말할 경우엔 그건 분명히 있다. ‘얼빠진’ 상태가 분명히 있듯이. 개인, 집단, 사회,

    2011-03-23 류근일 본사고문
  • 모험가 박정희

    ‘모험가’ 박정희  중앙일보에 실린 하버드 대학 에즈라 보겔 교수의 박정희 모델 설명이 흥미롭다. 박정희 모델은 보통 사람 같으면 할 수도 없고 하지도 않을 고위험(高危險)의 모험을 감행한 그의 독특한 리더십의 소산이라는 것이다. 그 때 기회를 놓쳤다면 한국의 산업화는

    2011-03-20 류근일 본사고문
  • 그게 어느 나라?

    일본은 있었다.  헐리우드 재난영화가 연상된다. 아니 방사능 물질 유출을 보면 그보다 훨씬 더 심각하다. 인간이 할 수 있는 것과 할 수 없는 것의 경계선이 확연히 드러났다. 인간의 취약성과 위대함이 동시에 드러나고 있기도 하다. 은퇴를 앞둔 원전(原電) 근무자가 죽을

    2011-03-18 류근일 본사고문
  • 우상 숭배

    ‘우상 숭배’ 논란  한기총의 길자연 목사가, 이명박 대통령이 무릎 꿇고 통성기도를 했던 조찬 기도회에서 “반만 년 역사는 우상숭배의 죄 속에 있었다”고 해서 중앙일보의 김진 논설위원이 비판적인 칼럼을 썼다(3/14일자 중앙일보). 비판의 핵심은, 다른 종교들을 모두

    2011-03-14 류근일 본사고문
  • '쓸모있는 바보들' 보아하니

    '쓸모 있는 바보들‘ 보아하니   80년대 이래 이념과 이념이 맞붙는 가열한 현장에서 항상 웃겼던 것은 ‘얼치기’ 들의 존재였다. 여기서 이념대결이란 ‘친(親)김정일’과 ‘반(反)김정일’의 대결을 말한다. ‘얼치기’란 김정일을 광의(廣義)의 ‘진보’의 하나쯤으로 보아

    2011-03-09 류근일 본사고문
  • 이승만 논쟁의 핵심

    '이승만 논쟁'이 비껴간 核心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만개(滿開)시킬 헌법질서의 초석을 남한 지역에나마 놓았다는 그 점이 바로 핵심이다.  류근일&n…

    2011-03-04 류근일 본사고문
  • 웬 하야?

    웬 대통령 下野 씩이나? 종교 권력으로부터의 해방-이것이  근대사의 시작이었다. 예수님 부처님 마호메트님 자체가 아닌, 종교권력화 된 조직의 횡포로부터 벗어나자는 것이었다. 그러나 그 ‘해방’은 1차 대전과 2차 대전 등 세속주의의 타락으로 먹칠을 했다. 종교로부터 벗

    2011-02-28 류근일 본사고문
  • 동아시아 자유연대

    동아시아 자유민주 국제연대를 이상(理想)은 언제나 우리를 격동시킨다. 이상은 아름다운 것이기 때문이다. 아름다움에 대한 동경이야말로 우리 인간을 승화 시키고 살맛나게 해주는 그 무엇이다. 우리는 그 동안 그걸 잃어버린 채 살아 온 것은 아니었을지? 돈 열심히

    2011-02-26 류근일 본사고문
  • 활화산이 정치권 매몰시킬 것

    한반도는 휴화산이 아니다  2012년 대선의 핵심 이슈는 ‘복지’가 될 것이라는 이야기가 있다. 굳이 나무랄 생각은 없다. 범좌파가 그것을 선도(先導)하니까 우파도 어마 뒤질세라 그 뒤를 쫓아가고 있다. 어차피 피할 수 없는 시대적 이슈라면 우파라 해서 그것을 외면할

    2011-02-24 류근일 본사고문
  • 지구를 불태우는 바람

    21세기 자유민주 바람아 불어라 한 때 자유민주주의를 대치한다며 교도민주주의(수카루노), 인민민주주의(공산당), 중동식(中東式) 독재체제가 대두한 적이 있다. 자유민주주의로는 후진국의 발전이 불가능하다는 논리였다. 한국, 필리핀,중남미에서도 권위주의가 그런 명분을 내걸

    2011-02-22 류근일 본사고문
  • 건국 始祖 이승만

    건국 始祖 이승만                       &nb

    2011-02-21 류근일 본사고문
  • 주제 잃은 리더십

    안일한, 너무나 안일한 요즘 어쩐 일인지 ‘중도실용’이라는 말이 들리지 않는다. 그게 당연하고 보편화되고 상식화 돼서 그런 것인가, 아니면 정치구호로서 한 물 가서 그런 것인가? 아마도 처음부터 잘못 사용한 것이라서 그렇게 되지 않았을까? 본래 중도란 기계적인

    2011-02-21 류근일 본사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