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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 '독립정신'을 탈고하다
... 수용한 인물이 거의 없었기 때문이다.이중진이 원고 한 장을 집어 들고 읽고 나서 나에게 말했다.「우남, 조금 전에 궁내부 박모(某)라는 인사가 일본 공사관 직원하고 다녀갔소.」놀란 내 시선을 받은 ...
2010.06.23 뉴데일리 > 사회 > -
<101> "일본 공사의 허락을 받아야 석방됩니다"
... 장호익(張浩翼)이 지나는 나를 불렀다. 장호익이 다가선 나를 향해 빙그레 웃으며 말했다.「이보게, 우남. 내가 오늘 이곳을 나가게 되었네.」두꺼운 칼 위에 놓인 장호익의 얼굴이 밝았으므로 나도 따라 ...
2010.06.22 뉴데일리 > 사회 > -
<96> "임병길의 자손이어, 들으시라"
... 문득 창살 밖을 보았더니 달이 밝았다.내 시선을 따라 달을 보던 임병길이 혼잣소리처럼 말했다.「우남, 조선은 곧 멸망할 것이네. 그러니 그대가 내 대신 힘껏 일 해주게.」「지난 번에 최정식 형도 ...
2010.06.16 뉴데일리 > 사회 > -
<93> "우남, 나는 내일 새벽에 죽네"
... 알린 셈이 되었다.다음날 저녁, 내가 다시 독방 앞을 지날 적에 안경수가 불렀다. 「여보게, 우남. 나 좀 보게.」창살 앞에 멈춰선 내가 안을 보았다. 그늘 속에 앉아있는 안경수의 두 눈이 번들거리고 ...
2010.06.12 뉴데일리 > 사회 > -
<92> 40여명을 기독교 신자로
... 안경수가 눈을 치켜뜨고 나를 보았다. 안경수는 1853년생이니 나보다 22세 연상인 47세이다.「이보게, 우남. 나는 역적으로 죽네.」나는 눈만 껌벅였고 창살 안에서 안경수의 말이 이어졌다.「임금이 솔선하여 ...
2010.06.11 뉴데일리 > 사회 > -
육사 재개교에 이승만 “이젠 맘 놨다”
17일 서울 정동교회 아펜셀러 홀에서는 '이승만 대통령과 육군사관학교'라는 주제로 우남이승만연구회 제 55차 콜로퀴엄이 열렸다.이날 강의는 전 육군사관학교 교수부장을 맡은 바 있는 이동희 ...
2010.05.17 뉴데일리 > 사회 > 최유경 -
<65> 오선희 부친이 체포되다
... 수밖에.」「대감, 몸을 보중하시기 바랍니다.」머리를 숙이며 내가 말했더니 윤치호가 눈을 크게 떴다.「우남, 무슨 인사가 그런가?」「중추원 의관직을 그만두게 될 것 같아서 그럽니다.」「아니야. 기다려보세.」우리는 ...
2010.05.07 뉴데일리 > 사회 > 불굴 -
<62> "황제의 허수아비 노릇은 안합니다"
... 중추원 의관직을 붙들고 앉아 있을 수 없지요. 황제의 허수아비 노릇은 안하겠습니다.」 「이보게, 우남.」입맛을 다신 윤치호가 말을 잇는다.「그대는 과격하네. 황제 폐하와 맞서 이길 것 같은가?」그 순간 내 ...
2010.05.04 뉴데일리 > 사회 > 불굴 -
“외로운 이승만, 추모할 유산 만들어야할때”
우남이승만연구회는 19일 제 54차 콜로퀴엄을 열고 대한민국과 이스라엘의 건국자인 이승만과 데이비드 벤구리온을 비교 분석했다.서울대 법대 교수이자 한국인물전기학회장을 맡고 있는 최종고 ...
2010.04.19 뉴데일리 > 문화 > 최유경 -
<45> 여학생 연사의 팔이 부러졌소
... 습격은 불씨에 기름을 끼얹은 형국이 되었다.내가 연설을 마치고 내려왔을 때 윤치호가 다가왔다.「우남, 궁에서 전갈이 왔어.」추운 날씨였지만 연설의 열기가 가시지 않은 내가 숨만 골랐고 윤치호가 말을 ...
2010.04.13 뉴데일리 > 사회 > 불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