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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기적의 연속' 38선 200미터 앞
제석산은 여러 갈래의 지맥이 이리저리 갈라져 있어 방향을 잃기가 쉬웠다. 달이 구름 위에 있어 두터운 구름이 비를 뿌리면서 지나가고 나면, 구름층이 엷어지면서 어스름 달밤처럼 앞이...
2010.07.20 뉴데일리 > 정치 > 이대용 -
(22) "반동분자가 오지 않았습니까?"
◆ 지금 당장 죽더라도, '자유'를 향한 발걸음 멈추지 않으리지루한 비판회가 끝나고 밤 9시 30분경 내 신병은 검찰로 넘겨졌다. 모두들 웅성거리며 서류들을 책보자기에 싸거나 가방...
2010.07.19 뉴데일리 > 정치 > 이대용 -
(21) "38선 너머 자유를 갈망하다"
... 있을때면 그가 나를 형님이라고 불렀다.그는 차분하고 조심스럽게 다음과 같은 내용의 이야기를 했다. 우선 이대용 동무가 오늘날까지 가난의 서러움을 가슴 아프게 느끼면서 자라왔고, 가난한 사람들을 도우려는 생각을 ...
2010.07.18 뉴데일리 > 정치 > 이대용 -
(20) 北 인민학교 교사 시절
한국전쟁이 끝난 이후 연말이나 6·25가 되면 후방에 있는 기업체나 민간 단체들이 정성어린 자그마한 위문품을 가지고 일선장병들을 위문하는 것은 관례화 되어있었다.1982년 6월, ...
2010.07.16 뉴데일리 > 정치 > 이대용 -
(19) "죽기 전 부모님 무덤에 가봤으면…"
◆ 끝내 전하지 못한 '아버님 전상서'내가 고향 땅을 마지막으로 밟은 것은 6·25가 나던 해의 겨울이었다. 그해 초겨울, 나는 평안북도와 평안남도 일대에서 중공군과 전투 중에 있...
2010.07.15 뉴데일리 > 정치 > 이대용 -
(18) 소년을 사로잡은 선장의 정신
◆ 일본인 담임 선생님어머니가 돌아가신 후 약 4년의 세월이 흘러 나는 보통학교 6학년생이 되었다. 이때 담임은 일본 규슈(九州)에서 교편을 잡고 계시다가 우리 학교로 오신 이제리...
2010.07.14 뉴데일리 > 정치 > 이대용 -
(17) 두 형을 가슴에 묻은 내 어머니
어머니는 가문이 좋은 양반의 집안에서 태어나기는 했으나 경제적으로는 몰락한 가난한 농부의 딸이었다. 또한 시집온 집도 마찬가지였다. 한때는 내로라하는 양반집안이었으나 경제적으로도,...
2010.07.13 뉴데일리 > 정치 > 이대용 -
(16) 쟁개비에 끊여먹은 '토끼 똥'
가을의 하늘은 아름답다. 더욱이 한반도의 하늘은 드높고 아름답다. 임진강 남쪽 산 위에 세워진 전망대를 찾는 실향민들은 강 너머 북녘 땅을 바라보며 상념에 잠겨있었다. 송악산을 넘...
2010.07.12 뉴데일리 > 정치 > 이대용 -
(15) 원한이 좋은가, 평화가 좋다
◆ 27년 만에 찾아온 복수기회, 대의(大意)를 위해 허공에 날리다9월 6일의 아침이 밝아왔다. 나는 심호흡을 몇 번 했다.내가 오늘 원수를 용서하면 그가 용서를 받을 것이고, 그...
2010.07.10 뉴데일리 > 정치 > 이대용 -
(14) 철천지원수와의 기구한 운명
◆ 연작(燕雀)이 대붕(大鵬) 흉내 내면 몸이 찢어진다자, 나는 어떻게 할 것인가? 나는 고사에 나오는 부차나 구천 같은 절대 권력을 손에 쥐고있는 국왕도 아니고, 그랜트 장군처럼...
2010.07.09 뉴데일리 > 정치 > 이대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