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류근일 칼럼] 걱정하지 마라… "암행어사 출도요" 외칠 때, 곧 온다

    "군관 역졸들이 벌떼같이 달려들어 이리치고 저리 치고 함부로 둘러치니, 장구통도 깨어지고, 무고 통도 깨어지고, 피리 젓대는 짓밟혀 부러지고, 해금은 꺾어지고, 거문고 가얏고는 부서지고, 양금 줄도 끊어지고, 교자상도 부러지고, 다담상도 깨어지고, 준화꽃은 흩날리고,

    2022-05-04 류근일 전 조선일보 주필
  • [박한명 칼럼] 언론개혁이 시급하다고?… "바보야, 문제는 포털이야"

    돌이켜보면 박근혜 정권 붕괴의 시작이었던 가짜뉴스를 확대 재생산하는데 포털의 역할이 결정적이었다. 소위 ‘세월호 7시간 의혹’이란 프레임으로 박 전 대통령이 굿판을 벌이고 밀회를 즐겼으며 참사가 벌어진 시간에 머리 손질을 하느라 국민 앞에 늦게 나왔다는 것, 성형시술을

    2022-05-02 박한명 미디어연대 정책위원장
  • [이철영 칼럼] 결국 '가덕도 MJI신공항'이 탄생하는 것인가?

    국회가 온갖 꼼수를 동원해 ‘검수완박’ 법안 통과를 몰아가고 있는 와중에 문재인 대통령이 퇴임을 불과 2주 앞둔 지난 4월 26일 국무회의를 통해 13조 7000억 원의 ‘가덕도신공항 건설 추진계획’을 확정했다. 문 대통령은 2025년에 착공하여 2035년에나 완공될

    2022-04-30 이철영 칼럼니스트
  • [류근일 칼럼] 국민투표든 뭐든 좋다… '반역적' 검수완박, 반드시 막아야

    혁명적 국가해체 사태가 비(非) 혁명적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무력 충돌은 없어도 실제로는 내란적·반역적 국가변란이다.586 극좌 주사파 운동권은 안토니오 그람시의 진지전, 문화적 마르크스주의, 해체주의 방식으로 대한민국의 정치·사회·문화 권력을 잠식해 왔다.그들은

    2022-04-30 류근일 전 조선일보 주필
  • [박한명 칼럼] "유령이 배회하고 있다"… 박보균 장관 후보자에 대한 '친일선동'

    '하나의 유령이 유럽을 배회하고 있다. 공산주의라는 유령이'라고 시작하는 저 막스 엥겔스의 공산당선언이 21세기 현재 한반도 남쪽에서는 이렇게 변주돼 흐른다. "하나의 유령이 대한민국을 배회하고 있다. 친일이라는 유령이."세계 역사의 한편을 뒤흔들었던 유령은 자본주의가

    2022-04-29 박한명 미디어연대 정책위원장
  • [박한명 칼럼] 언론노조 진영이 민주당 포털개혁법안 반대하는 진짜 이유

    더불어민주당의 소위 포털 개혁 당론에 범언론노조 진영이 제동을 걸고 나섰다. 필자로선 무슨 영문인가 싶다. 정책협의나 반보수 투쟁 등 평소 민주당과 같은 행보로 끈끈한 연대관계를 자랑하는 이들이 무슨 이유로 정보통신망법 개정(포털규제법)을 반대하고 있을까. 몹시 궁금하

    2022-04-28 박한명 미디어연대 정책위원장
  • ['대통령에 바란다' 류근일 칼럼⑦] 권성동·이준석 같은 내부 기회주의자들과 결별하라

    윤석열 당선인에게 지금은 어느 때인가?권성동 이준석 등이 대표하는 국민의 힘 내부 기회주의자들과 결별해야 할 때다. 윤석열은 선택해야 한다. 그들에게 먹히느냐, 아니면 전사적 자유 리더 윤석열의 길을 가느냐의 갈림길이다. 윤석열 당선인은 자기 세력이 없이 정계에 입문했

    2022-04-26 류근일 전 조선일보 주필
  • [박한명 칼럼] '좌파언론'만 살린 뉴스평가위 사례… '尹 정부'서 되풀이 될까 두렵다

    대통령직 인수위가 미디어분야 국정과제를 정리하면서 ‘미디어혁신위원회’ 출범을 사실상 확정했다. 정부 조직 개편이 정권 출범 이후로 밀리면서 이 위원회가 미디어 산업 진흥과 사회적 가치 실현을 담당할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하게 된다고 한다. 그 중심으로 공영방송 공정성 강

    2022-04-25 박한명 미디어연대 정책위원장
  • [류근일 칼럼] '검수완박' 사태…586 정치집단의 '괴물스러움' 드러냈다

    ‘검수완박’ 사태는 한 마디로 무엇이었는가? 검찰 수사권과 관련한 갈등이었다. 그러나 그것뿐일까? 그와 관련한 최근의 586 주사파 운동권 노는 모습은 어딘가 악마적인 것, 마귀 같은 걸 연상케 한다. 그만큼 그것을 추진한 집단은 단순한 정치인들이라기보다는, 다분히 ‘

    2022-04-23 류근일 전 조선일보 주필
  • [이죽 칼럼] 감옥가기 싫어 '검수완박' 무리수… '문주주의' 단죄 명분만 커졌다

    "문 대통령이 오늘(20일) 청와대에서 문재인 정부의 전직 장관급 인사들을 초청해 오찬을 함께하면서 '모두 여러분이 한 몸처럼 헌신해 준 덕분이다'고 했다..."며칠 후부터는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질 '북악(北岳) 산장'의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돌렸다고 한다. 아무개

    2022-04-22 이죽 칼럼니스트
  • [강규형 칼럼] 우크라이나 문명적 복잡성, 전쟁, 그리고 국제정치의 냉혹함

    우크라이나 전쟁은 워낙 복잡해서 일반인들이 이해하기가 힘들다. 우크라이나 동부와 남부는 러시아계가 많이 살고, 반면 서부는 폴란드계가 많다. 2014년 러시아가 점령한 크림반도도 원래 러시아계가 많이 살던 곳이고, 재밌게도 몽골계인 크림 타타르(Crimean Tatar

    2022-04-22 강규형 명지대 교수
  • [박한명 칼럼] 민주당 '검수완박' 떠올리게 하는 MBC노사의 방송강령·준칙 개정

    MBC가 최근 노사 합의로 방송강령·준칙을 전면 개정했다고 한다. 미디어오늘 보도에 의하면 '시사·보도 프로그램 제작 준칙'에서 '시사·보도 프로그램 제작 실무를 담당하는 기자 및 PD'는 특정한 개인, 단체 및 기관의 관점에 기대지 않고 사회적 정의와 직업적 신념에

    2022-04-21 박한명 미디어연대 정책위원장
  • [박한명 칼럼] 국민을 개돼지로 보는 민주당의 방송법 개정안

    더불어민주당이 최근 서둘러 당론으로 채택한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정안(방송법 개정안)에 대해 누군가 필자에게 평가해달라고 요청한다면 이렇게 말하겠다. “한마디로 말해 국민을 개돼지로 보는 악법입니다.” 왜 그런가. 언론노조 등이 기자회견까지 열어 신속한 처리를 주문한 이

    2022-04-18 박한명 미디어연대 정책위원장
  • [류근일 칼럼] 4·19를 맞아…"국민이 대한민국 주인 노릇 하자"

    행정부·입법부·사법부가 온통 일당독재로 넘어가고 야당이 야당 노릇을 못 할 땐, 권력 독주를 막을 방도는 꼭 하나밖엔 없게 된다. 국민 저항권이 그것이다. 지금이 바로 그때다. 지난 현대사에서 그 전례를 찾아보자.필자가 고3~학부 1년생일 때 자유당 정권은 엽기적인 독

    2022-04-17 류근일 전 조선일보 주필
  • [김학성 칼럼] 검수완박은 헌법 질서에 대한 테러, 즉시 중단하라

    건국헌법은 영장청구를 수사기관이 청구할 수 있게 했고, 1961년 헌법은 검찰관이, 1972년 헌법은 검사에게 각종 영장을 청구할 수 있게 했다. 현행 헌법도 같은 입장이다. 헌법이 검사에게 ‘체포, 구속, 압수수색’의 각종 영장을 청구하게 한 것은 검사를 수사의 주체

    2022-04-15 김학성 강원대 로스쿨 명예교수·한국헌법학회 고문